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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하(묵상노트)

예상하지 못한 길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사무엘하 3:6-11)

by Open the Bible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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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의 묵상노트 말씀은 사무엘하 3:6-11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제 북이스라엘을 장악한 아브넬이 충동적인 욕망에 따라 사울의 첩과 관계를 맺습니다. 이것은 왕권을 향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울에 이어 왕으로 세워진 이스보셋은 아브넬을 대적할수 없는 연약함을 보입니다. 

본문 속 아브넬의 고백처럼 분명 그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고백에는 자신의 위선과 이기적인 동기가 깔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이처럼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나 심지어 결점 투성인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은 성취되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본문을 통해 우리가 붙드는 권위의 한계와 하나님의 섭리뿐 아니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계획까지도 믿음으로 신뢰하며 살아가는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I. 아브넬: 정치적 야망을 품은 사람

먼저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북 이스라엘에 막강한 권력과 지배력을 행사했던 아브넬을 만나게 됩니다. 아브넬의 영향력이 너무 강력했기때문에 왕으로 임명된 이스보셋은 단순한 허수아비 통치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은 충동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사울의 첩과 관계를 맺습니다. 죽은 왕이 남긴 후궁을 차지한다는것은 단순히 도적적인 차원에서만 문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행위는 왕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입니다. 다시 말해  아브넬이 스스로 왕의 자리를 탐하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스보셋이 아브넬의 잘못을 지적하지만 오히려 이스보셋을 협박합니다. 이처럼 믿음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마음도 성장하고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우리 쟁취하려고 하는 야망과 그에 따른 위선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죄라고 생각되는 그 순간 멈추어야 합니다. 멈추지 않으면 걷잡을수 없는 죄로 성장하게 됩니다.  



II. 이스보셋: 꼭두각시 왕

다시 우리의 시선을 이스보셋에게로 돌리면, 우리는 아브넬의 범죄에 맞서 싸울 힘도 권력도 부족했던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속에서는 아무리 권력을 가진 왕으로 세워졌다고 한들 보잘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아마 본인 스스로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철저하게 경험하고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권력을 장악하려고 해도 우리가 권위와 능력을 붙잡는다 해도 하나님이 계획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III. 하나님의 섭리: 결점을 통해 일하기

그렇기에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하십시오. 본문의 아브넬이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라고 말하는 것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이미 세우시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던 그가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이스보넷을 향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원래 의도대로 정치적인 탐욕에 뿌리를 두고 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아브넬의 반역 행위를 통해서 다윗의 왕권 아래 이스라엘이 통일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어 일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IV. 어려운 시기에 격려 찾기

우리는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에는 낙심하고 낙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그분의 계획은 우리의 유한한 생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우리의 생각이상의  더 큰 그림을 볼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변함없는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혼란스럽고 결점이 많아 보였던 아브넬의 이야기처럼, 우리 역시 우리 자신의 야망과 욕망에 사로잡히기보나 결국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굴복시켜 이 하루를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말씀 마무리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우리 자신의 삶의 여정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십시오. 

나의 이기적인 욕망과 위선에 사로잡히기 보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인도하심 가운데 여러분의 인생을 거는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보이지 않는 계획이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에 일을 이루실 것을 믿고 이 하루도 승리하며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시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주님의 말씀 앞에 나아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주권적인 손길과 역사하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뿐만아니라 결점이 있는 개인도, 예기치 못한 상황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기억합니다. 

오늘 하루 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연약과 결점을 보며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결점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행여 우리 안에 이기심과 욕심에 이끌린 부분이 있다면 

겸손히 주님의 용서와 은혜를 구하오니,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의 소망을 주님의 뜻에 맞추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계획이 우리의 계획을 훨씬 뛰어 넘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이해할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잡하게 변화가는 세상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분별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백성들과 진정한 화평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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