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通)하는 성경/성경이 답이다

[한눈성경2]네시각 한복음: 왜 네권의 복음서인가?

by Open the Bible 2017. 12. 13.
반응형

시각 한 복음: 왜 네 권의 복음서인가?

 


복음서 가운데 최초로 기록된 것은 마가복음이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서 베드로의 설교로부터 기억하고 있던 것을 모두 정확하게 기록한 것이다. 물론 마가복음이란 명칭은 뒤에 첨가된 말이다.

 

그런데 마가복음에서 유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복음서인 마태복음으로 시선을 돌리면 한 가지 큰 차이점을 발견한다. 마가복음은 로마인을 위해 기록한 책이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생애에 일어난 실제 사건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마태는 오히려 예수님의 가르침에 집중하고 있다.

 

마태복음이 유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복음서이기에 구약의 인용이 많고. 모세의 율법을 중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의 메시아에 대한 대망의 강조 되어 있다. 그렇기에 마태복음의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헬라인들을 위한 복음서이다. 헬라인들은 이성을 중시한다.  그런 이유에서 역사적 방법으로 기록한다.  뿐만아니라 수신자가 헬라인이다 보니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메시아가 아니라 온 세상의 구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누가복음서는 오빌로 위해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건을 역사적 사건으로 본 데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점은 아브라함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시작하는 마태복음과 다르게 누가복음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요한복음 마태, 마가, 누가 복음으로 이루어진 공관복음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한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조하신 하나님이시면 동시에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라 선포한다.

 

이처럼 복음서가 중요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약에 수많은 예언이 실체가 된 사건이다. 그 실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복음서이다.

 

복음을 당시 성도들이 처한 상황에 맞게 유대인에게는 마태복음, 로마인에게는 마가복음, 헬라 인에게는 누가복음, 전 세계에는 요한복음을 기록한다.

 

그렇기에 복음서를 읽을 때 1차 독자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읽고 오늘 상황에 비추어 진술할 수 있어야 한다



4복음서.emm




2017/12/12 - [성경의 파노라마/한눈에 보는 성경] - [한눈성경1]신약 성경이 기록된 과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