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느헤미야(묵상노트)
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언약을 새롭게, 삶을 새롭게"(느헤미야 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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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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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새롭게, 삶을 새롭게 (느헤미야 10:1-31)
“언약을 새롭게, 삶을 새롭게.
오늘, 하나님과의 약속을 다시 세우고 그분의 말씀 속에 거룩한 삶을 살아가세요.
신앙은 매일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여정입니다. 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 혹은 우리의 실수와 연약함 때문에 그 관계가 소원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결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느헤미야의 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황폐한 예루살렘에 성벽을 쌓고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으로 다시 세워야 했던 것은 성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성벽은 그들의 외적인 보호막이었을 뿐, 영적인 보호막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는 신실한 순종에서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로 결단하며, 그분과의 언약을 새롭게 맺고 율법에 순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 생활은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돌아와 언약을 다시 세우고, 그 안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그분과의 언약을 새롭게 다짐하는 기도를 드려보세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결단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공동체로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신앙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신앙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신앙적 리더십, 교회에서의 봉사와 섬김, 그리고 함께 드리는 예배는 우리의 믿음을 깊게 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한 이스라엘 백성은 세상 속에서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방인과의 혼합 결혼을 피하고,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기로 한 그들의 다짐은 세속적 유혹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따르겠다는 결단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타협하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단순한 선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준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존 웨슬리가 말한 것처럼, “나는 주머니가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회개를 믿지 않는다”는 말은 우리의 신앙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직장, 재정, 가정,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신앙을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시간,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결단해 보세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결단을 기뻐하시고, 여러분을 통해 세상 속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우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부분을 깨닫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주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맺으며, 세상 속에서도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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