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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예배와 공동체 회복의 길" (느헤미야 11:22-36)

Open the Bible 2024. 9.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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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공동체 회복의 길”

느헤미야 11:22-36

 

“예배는 단지 행사가 아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세워가는 삶의 중심입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종종 바쁘고 혼란스러운 일상에 휘말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바닥을 치고 공동체가 약해질 때, 우리는 무엇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느헤미야 11장은 그 해답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예배공동체라는 두 축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세울 수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전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날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갔습니다. 레위인들이 매일 맡았던 찬양과 봉사는 단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정체성을 하나님 안에서 다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예배는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연결시키는 고리가 되어,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힘입니다.

그러나 그 회복은 단지 개인의 신앙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공동체의 회복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브다히야와 같은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생활을 관리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공동체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힘입니다. 그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하나님의 뜻을 나누며, 신앙을 더욱 굳건히 세울 수 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자손들이 그들의 땅에 다시 정착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의 성취를 상징합니다. 그들은 과거의 실패와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땅에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질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십니다. 그분의 약속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여전히 유효하며, 그 약속을 붙드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오늘 이 묵상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예배는 단지 한 시간의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 영혼이 깨어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생명의 자리입니다. 또한,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우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신앙은 더 깊어지고,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이루실 큰 계획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나누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그분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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