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창11:27-25:11 아브라함과 이삭

아브라함과 이삭

● 통독 본문: 창 12:2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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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장	13 장	14 장	15 장
아브라함을 부르심	롯의 분가	사해 동맹국과의 전쟁	아브라함 언약

 

16 장	17 장	18 장	19 장	20 장
이스마엘의 출생	할 례	심판 예고	소돔. 고모라 멸망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21 장	22 장	23 장	24 장	25 장
이삭의 출생	아브라함의 믿음	사라의 죽음	이삭의 결혼	에서와 야곱의 출생

 

1. 아브라함을 부르심(12장-15장)

하나님은 사람을 향하여 끊임없이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사역하신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다. 1-11장은 완전히 깨어져 버린 관계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와 그 후손들을 통하여 인류를 또 다시 정상적인 본래의 위치로 돌이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에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시며, 그를 축복하신다(땅, 자손, 민족들에 대한 축복).

그는 약속의 땅을 향해 출발하여 마침내 가나안에 도착한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근이었다. 그는 기근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나 아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12장)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온다. 가나안에서 아브라함은 재산의 증식으로 인해 조카인 롯과 분쟁의 위기를 맞지만 조카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고 헤어짐으로 문제를 해결한다(13장). 그후 사해 동맹국과의 전쟁으로 또 한 차례의 어려움을 겪은(14장)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후손의 번성에 대한 축복을 받는다(15장).

 

 

 

2. 아브라함의 조급한 마음(16장)

여기서 우리는 불신앙에 기인한 아브라함의 조급함을 보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자신의 방법대로 적절한 때에 그의 언약을 성취하실 것을 조용히 기다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지도 않고 사라의 제안에 응하여 행동했는데 이것은 그의 잘못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생각해낸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속히 이루려고 시도했다. 결국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하나님이 들으심”)을 낳게 되었고, 결과는 가정의 불행과 싸움을 초래하였다. 우리는 본문에서 사래의 불신, 아브라함의 나약성 그리고 하갈의 교만 등 모든 인간의 약점들을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잘못을 은혜의 차원으로 승화시키신다.

* 13절, 감찰하시는 하나님(엘 로이) :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하갈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하심을 받고, 그분을 뵈온 감격에서 부른 여호와의 이름이다.

 

3. 할례와 개명(17장)

오랜 인내의 시험을 거친 99세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땅과 후손에 대한 언약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이 언약의 표징으로 새 이름이 주어졌고, 할례 의식이 제정되었다.

* 아브람(“고귀한 아버지”) -- 아브라함(“열국의 아비”)

사래(“여주인, 나의 공주”) -- 사라(“열국의 어미”)

* 1절,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 : 자연 법칙을 초월하여 자신의 약속을 성취시켜 나갈 무한한 능력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이름이다. 하나님은 이 이름으로 야곱을 위로하셨고(35:11), 모세에게 확신을 주셨으며(출 6:3), 고통 중에 있는 욥을 찾아가셨다(욥 40:1).

 

4. 심판 예고(18장)

하나님은 마므레에서 천사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하늘의 비밀을 계시하신다. 하나는 사라의 잉태를 재약속한 은혜의 계시요, 또 하나는 죄악의 도성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의 계시였다. 이러한 은혜와 심판의 이중 목적을 가지고 나타나신 하나님은 장차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연상케 한다. 주의 재림의 날은 순종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승리와 기쁨의 날이 되나, 불순종하고 믿지 않던 자들에게는 고통과 슬픔의 날이 될 것이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위해서 간절하고 끈덕지게 중보기도를 한다.

* 14절,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

 

5.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19장)

아브라함을 찾아갔던 두 천사가 소돔성문 옆에 앉아 있던 롯에게 나타난다. 그런데 이 두 만남은 아주 다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아브라함은 신령한 그리스도인을 대표하고 롯은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을 대표한다. 심판의 소식을 들은 롯은 사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나 농담으로 여겼다. 다음날 아침에 지체하는 롯을 천사들이 그의 가족과 함께 이끌어 낸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어버린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을 심판하실 때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구원하셨다(29절). 소알에 머물게 된 롯은 두 딸과 동침하게 되어 자손을 낳게 된다.

 

6. 아브라함과 아비멜렉(20장)

남방 그랄에 우거할 때 아브라함은 사람을 두려워하여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기로 약속하셨으나 자신의 몸을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랄 왕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심으로 개입하시어 사전에 막아주신다.

 

7. 이삭의 출생(21장)

하나님께서는 언약대로 사라에게 잉태케 하시고 아들 이삭을 낳게 하셨다. 그후로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여 쫓겨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슬피우는 하갈을 위해 이스마엘이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약속을 하신다.

 

8. 아브라함의 믿음(22장)

그일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고자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다. 아브라함이 그 명령대로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준비하신 수양으로 번제를 드리게 하셨으며 자손의 복을 약속하셨다.

* 14절, 여호와 이레 : 성도의 필요한 것을 항상 살펴보시고 미리 준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9. 사라의 죽음(23장)

사라가 죽자 아브라함은 헷 족속으로부터 매장지를 구입한다. 그리고 사라는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된다.

 

10. 이삭의 결혼(24장)

아브라함은 죽음이 가까와 오자 이삭의 결혼을 생각하였고 이삭을 가나안 족속의 딸과는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결심을 확고히 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들 중에서 신부를 선택하기 위하여 그가 가장 신뢰하는 종을 그 곳에 보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그 종은 마침내 리브가의 집에 도착하였고, 리브가는 전적으로 이삭의 아내가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성령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로 하여금 신부된 성도들을 모으게 하셨다.

 

11. 에서와 야곱의 출생(25장)

본문은 이삭을 중심으로 두 생명의 죽음(8,17절,아브라함,이스마엘)과 두 생명의 탄생(에서, 야곱)이 대조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역사의 무대 위에서 그 주역들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서서히 옮겨지는 과정을 보면서, 언젠가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고 역사의 무대 뒤로 물러나야 할 우리들은 오늘 하루하루를 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