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풀무에서 피어나는 믿음의 꽃(데살로니가후서 1:1-12)
데살로니가후서 1장 5절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과 환난 속에서도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였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웨인라이트와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웨인라이트는 128번을 패배했고, 베이브 루스는 1,330번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숱한 패배와 삼진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더 큰 승리와 영광을 향해 나아갔던 그들처럼,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고난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과 깊은 사랑을 키워갔습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크고 작은 고난과 마주합니다. 때로는 깊은 절망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고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이끌어가 우리를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믿음의 씨앗을 척박한 땅에 뿌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서로 사랑하며, 인내함으로써 믿음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바울 사도의 자랑이 되었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처럼 고난 속에서 믿음의 꽃을 피워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서로 사랑하며, 인내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 우리는 그분 안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어떤 믿음의 꽃을 피우고 있는지 돌아보는 복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
- 주님,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인내하게 하소서.
- 서로 사랑하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그 안에서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데살로니가후서 1장 1-12절 묵상 가이드
1.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
택하심과 부르심: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1절) 자들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백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와 평강: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2절)라는 바울의 인사는 구원의 시작과 지속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합니다.
성령의 역사: 성도들의 믿음 성장과 사랑 증진은 성령의 역사하심의 결과입니다(3절).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신앙을 지킬 수 없으며, 오직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2. 고난과 인내:
고난의 의미: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겪는 박해와 환난은 하나님의 심판의 표이며, 동시에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 받는 과정입니다(5절). 고난은 믿음의 진실성을 드러내고 성도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인내의 중요성: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인내와 믿음을 칭찬합니다(4절).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인내는 구원의 증거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은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고난받는 성도들에게는 안식을 주십니다(6-7절).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되며, 악인은 심판을 받고 의인은 구원을 얻습니다.
3.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 심판:
재림의 확실성: 예수님은 장차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불꽃 가운데 재림하실 것입니다(7절). 그리스도의 재림은 역사적 사실이며, 모든 사람은 그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엄중함: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8-9절). 우리는 복음을 믿고 회개하여 심판을 피해야 합니다.
성도의 영광: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 놀랍게 여김을 얻으실 것입니다(10절).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4. 성화와 영화:
부르심에 합당한 삶: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되고, 모든 선을 기뻐하며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도록 기도합니다(11절). 성도는 거룩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광: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이 성도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받기를 원합니다(12절). 성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그 안에서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을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삶의 목적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그 안에서 영광을 누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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