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적극적 성경읽기/성경지도

출애굽 경로[출애굽기13:21]

by Open the Bible 2016. 12. 6.
반응형



시나이 반도는 수에즈만과 아카바만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반도로써 남부는 험한 산악지대이고 북부는 황량한 광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가나안땅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통과한 곳이 이곳이고 아라비아의 유목민인 아말렉족과 싸움을 벌인 곳이며, 이스라엘 자손들이 40년 동안 유랑하며 하나님의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 받던 곳도 이곳입니다.
이곳에서 출애굽의 여정을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암셋에서 출발(출12:37)
애굽의 바로인 라암셋은 10가지 재앙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주었습니다.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행군이 시작된 것입니다.앞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껶으면서 향후 진행되는 40년 광야 생활은 오늘날 하늘나라를 향하여 떠나가는 나그네 같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라암셋은 애굽의 나일강 하류 델타 동북부에 있던 삼각주의 중앙 부분에 있는 성읍으로 나일강의 타니데익 지류 동쪽에 있는 국고성이요,요새 성읍입니다. (성경속에 도시탐험 p185)애굽왕 바로는 창47:6"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비와 형들로 거하게 하되 고센땅에 그들로 거하게 하고 ..."의 말씀처럼 애굽에서 가장 비옥하고 살기 좋은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그후 애굽의 왕조가 바뀌어서 라암셋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강제 노역에 동원하여 성을 건설하였다고 합니다.이곳은 민수기 13:22절에 의하면 소안이라고 불리워 지고 있었고, 헬라시대에는 타니스로 불리우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벽돌을 만들었던 흔적이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역하였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2.라암셋에서 숫곳(출12:37)
라암셋에서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은 젓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라암셋을 출발하였습니다. 그들은 숫곳에서 진을 정리하여 백성을 계수하니 유아외에 보행하는 장정만 육십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군중이었습니다.
*숫곳은 나일강 하류 삼각주의 동부 지역의 와디 투말라트에 있는 텔엘마슈트와 같은 곳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성경속의 도시 탐험 p190)이곳은 아무런 유적도 보이지 않고 황량할 뿐입니다.

3.숫곳에서 비돔(출13:20~22)
숫곳에서 출발하여 광야 끝 비돔에 도착하여 장막을 쳤습니다.. 출13:21~22말씀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비돔은 애굽 동북부 나일강에서 팀사 호수에 이르는 골짜기 사이에 있는 성읍으로 이름의 뜻은 "아톰의 집"입니다.(성경속의 도시 탐험p189) 출1:11절에 의하면 비돔과 라암셋은 국고성이라고 하는데 국고성은 말그대로 국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보관하는 국가의 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돔에서는 흙벽돌로 쌓으다가 중도에 그만둔 흔적들이 있습니다.

4.비돔에서 바알 스본(출14:1~2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와 밋돌 사이의 비하이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다가에 진을 치게 하셨습니다.왜 하나님께서는 진로를 바꾸어 이스라엘 백성을 막다른 홍해 길로 인도 하셨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이 출13:17에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위우쳐 애굽으로 돌아 갈까 하셨음이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이것은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도록 유인하고,인간적으로는 도무지 소망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대 이적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은 바로에게는 심판을, 열방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을 밝히 보여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설정한 상황이었습니다.

5.바알 스본에서 마라(출14:21~15:26)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군대와 홍해 바다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 순간에 하나님의 초 자연적인 대 이적인 홍해가 갈라지고 마른땅으로 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건너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바로의 군대는 그들의 눈앞에서 바다에 수장되는 것을 봄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지금의 성경에는 홍해라고 하는데 원래는 갈대아 바다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Reed Sea입니다. 그런데 단어 중에 e가 빠져서 Red Sea가 되어서 홍해가 되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그들은 홍해를 건너서 수르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서 사흘 길을 갔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런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곳의 우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나무를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져서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 이름의 뜻은 "쓰다"라고 하고 아랍사람들은 "오윤무사"라고 하는데 이는 모세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지금도 이곳에는 우물이 있고,우물주위에는 대추야자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6.마라에서 엘림(출15:27)
엘림은 마라에서 남쪽으로 약 230km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엘림에 도착하여보니 물샘 열둘과 종려나무 칠십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엘림의 지금의 이름은 엘 투르라 부르며 시나이 서쪽 지역의 도청 소재인 제법 큰 도시입니다.(성지순례의 실제p200) 또는 현재의 와디 가란델로 추정하기도 합니다.(성경속의 도시탐험p191)물이 많아 장막을 치고 있던 엘림은 12개의 샘은 없으며 7개의 샘의 흔적만 있습니다.

7.엘림에서 신광야(출16:1~36)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을 떠나 시내산 사이의 신광야에 이르렀습니다. 뜨거운 광야의 태양 빛 아래에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이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함을 듣고 저녁에 "메추라기"를 아침에 "만나"를 주어 양식으로 먹게 하였습니다.(출16:8)이 만나는 시내광야와 요단 동편에 이르기 까지 40년동안 내려주어 양식을 삼게 하였으며 가나안 땅에 이르기 까지 계속 되었습니다.(출16:35)

8.신광야에서 둡가(민33:13)
신광야에서 출발 하여 둡가에 진을 쳤습니다. 
*둡가는 시내산 북서쪽 75km지점인 오늘날 세라비크 엘 하팀으로 전해지는 곳입니다.이곳은 유명한 구리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12왕조때 부터 터키옥및 구리가 채굴되었다고 합니다.(성경속의 도시 탐험 p194)

9.둡가에서 알루스(민33:13)
둡가에서 출발하여 알루스에 진을 쳤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으나 오늘날 알루스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10.알루스에서 르비딤(출17:1~18:27,민33:14))
신광야에서 출발하여 르비딤에 도착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백성들은 모세에게 불평과 원망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모세의 지팡이를 가지고
호렙산 반석을 치라고 하였습니다. 반석을 치니 샘물이 솟아 나오게 되어 이곳을 맛사또는 므리바라고 불리워 지게 되었습니다.르비딤골짜기에서는 이스라엘과 아말렉 족속과 전쟁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족이 이기는 싸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홀은 모세의 팔을 붙들었으며,이에 여호수아는 아말렉족을 도말 하였습니다. 그리고 팔을 들고 기도하던 곳에 단을 쌓고 그곳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에는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던 언덕이라고 전하여 지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제벨렛 타후네라고 합니다.지금은 부서지 수도원 터가 있습니다.이곳에서 모세는 장인 이드로와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드로가 제안한 부장제도를 받아들여 재판하는 일을 분담하였습니다.

11.르비딤에서 시내산(출19:1~40:33)
이스라엘 백성은 라암셋성에서 출발하여 시내산에 도착하기 까지는 3개월이 걸렸습니다.(출19:1) 이곳에서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십계명을 받게 됩니다.그리고 성막과 가장 중요한 언약궤와 제사지내는 방벙을 알려 줍니다.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계명을 받으러 가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이 송아지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면 우상에게 경배함으로서 하나님과의 계약을 파기합니다.하나님은 진노하였고 이스라엘백성에게 진노를 할려고 하였으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다시금 재계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시내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쳤던 곳이 보이고 그리고 금송아지를 세웠던 자리가 눈에 들어 올 것입니다.

*시내산은 카이로에서 415km지점,척박한 시나이 반도의 남쪽,황량한 검붉은 바위산 가운데 해발 2,285m높이의 호렙산을 말합니다.시나이는 히브리오로 "가시덤불"이라는 뜻이며 호렙은 "건조한 곳"이라는 뜻입니다.애굽의 콥틱교회의 수도사들은 이 산을 호렙산으로 부르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강림하신 산이라 하여 "하나님의 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랍인들은 이산을 게벨무사라고 불르고 있는데 이는 "모세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시내산을 올라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코스는 낙타들이 올라가는 코스이며, 또한 코스는 수도사들이 참회의 뜻으로 만든 3750개의 계단을 따라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이곳은 엘리야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었다는 엘리야 동굴 수도원(왕상19:8)이 있고 또 엘리야와 엘리사를 위한 예배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여호와의 부르심으로 산을 올라가 있는 동안 장로들이 기다리던 장소가 여기에 있습니다.(출24:1~2)시내산은 일출시 시내산의모습이 여러가지 색갈로 변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에 다시한번 몸을 숙여 지는 곳입니다.그리고 시내산 입구에는 성캐더린 수도원이 있습니다. 이 수도원의 첫 이름은 떨기나무 교회였습니다.그후 수도원이 규모가 커지면서 이름이 이집트에서 순교한 캐더린의 이름을 따서 성캐더린 수도원이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가시 떨기나무와 이드로의 샘 그리고 많은 성화들이 있습니다.

12.시내산에서 다베랴(민10:33~11:30)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명대로 성막과 언약궤를 만든 백성은 3일길을 가서 진을 쳤습니다.이스라엘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듣으시고 진노하여 여호와의 불로 진을 살랐고 이곳을 다베라라고 하였습니다.이스라엘 중에 섞혀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코에 넘쳐서 싫어하기 까지 고기를 1개월간 먹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출11:20)

13.다베랴에서 하세룻(민11:51~12:15)
불평과 원망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하루길 되는 지면에 내려서 백성들은 종일 종야 그 이튼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고기를 먹기전에 하나님의 진노로 탐욕한 자들이 죽었는데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와 즉 "탐욕의 무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기브롯 핫다와에서 출발하여 하세롯에 이르러서 진을 쳤습니다. 
*기브롯 핫다와 는 시내산 동북 50km지점에 있는 오늘날 엘 웨이스 엘에베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성경속의 도시탐험p196)
*하세롯은 바란광야 못미쳐 있는 곳으로 시내산 동북 55km지점에 있는 현재 아인 카드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성경속의 도시 탐험p193)이곳에서는 모세가 구스여인을 취하였습니다.(민12:1)이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였습니다.모세를 비방한 미리암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사 문둥병이 걸리게 하였으나 모세의 기도로 나음을 받은 곳입니다.

14.하세롯에서 가데스(민12:16~14:43)
하세롯에서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이르러 이스라엘 각지파에서 정탐꾼 12명을 선택하여 가나안땅에 보냈습니다.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을 제외한 나머지 정탐꾼들의 비신앙적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게 되었습니다.이에 진노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을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게 만들었습니다.그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사람은 결단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여호와의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출애굽 여정지 중 가장 정확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은 브엘쉐바 남쪽 약 80km 지점인 아인 엔 쿠세이라트,아인 케데이스,아인 코세이메의 세개의 샘이 있는 곳입니다.(성경속의 도시탐험p197)

15.가데스 에서 광야, 광야에서 가데스로(민14:44~20:21)
여호와의 징계와 함계하시지 아니한다는 말을 듣지 않고 아말렉족속과 가나안 족속을 치러 갔으나 패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고라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고라는 모세의 친사촌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교 교육과 성막봉사를 할 수 있었던 레위인입니다.그는 이러한 자신의 위치와 신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최고의 지위를 꿈꿈으로서 모세에게 반역을 하였습니다.모세의 지도에 불만을 품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짓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다가 땅이 갈라져서 매장을 당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고라 사건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염병을 보내어 1400명을 죽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그치게 하기 위해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돋고 열매가 열리게 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였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바란광야의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을 거역한후 38년동안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이곳 가데스 바네아에 재차 도착하였습니다.그들은 38년간의 기나긴 시간동안 죽음과 고통의 광야를 끝없이 행진하였으며 기갈과 음식 부족,환경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었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날마다 채워주셨으며 그들의 행군을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평과 원망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범죄로 가나안 입성의 영광을 얻지 못한데 대해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았습니다.이렇게 완악한 백성들에게 시달려온 모세와 아론은 출20:10~12절의 사건으로 인하여 혈기를 부림으로서 불신앙의 자세를 노출 시킴으로서 가나안을 입성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6.가데스 호르산(민20:22~21:3)
미리암이 가데스에서 죽은 후 호르산에 이르렀을때 아론은 므리바의 사건때문에 아론의 제사장 옷을 벗기고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 아론은 호르산에서 죽었습니다.
*호르마는 히브리어의 음역으로서 그 뜻은 "철저한 파멸 또는 저주"라는 뜻입니다.호르마는 아랏에 부여된 새 이름입니다.
이렇게 아랏에 새롭게 주어진 이 이름은 하나님을 거부한 아랏도시가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되었는가를 가르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민21:3)


반응형

'적극적 성경읽기 > 성경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수아의 전투  (0) 2017.03.07
여리고성과 아이성 함락  (0) 2016.12.06
요셉의 생애[창세기 37:15-50:26]  (0) 2016.12.06
야곱과 요셉[창세기 37:39-46]  (0) 2016.12.06
야곱의 방랑  (0) 2016.12.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