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성경1]신약 성경이 기록된 과정

율법과 은혜

 

하나님의 구원사

1. 서막(창세기 1-11장)
2. 제1막(창세기 12-말라기4장)
3. 막간(중간사)
4. 제2막(마태복음-유다서)
5. 종막(계시록)

 

하나님의 구원사 중에 중요한 것은 1막과 2막이다. 1막은 율법의 언약의 구체적 표현이고, 2막은 은혜와 언약의 구체적 표현이다. 율법과 은혜란 두 단어가 성경의 모든 내용이다.

사도 요한은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7)

 

그리고 서막(창1-11장)은 제1막에 붙은 것이고 종막은 제2막에 붙은 것이다. 두 막사이에 400년에 이르는 중간사 가 있어 구약과 신약의 두 언약을 연결해 줍니다.

 

구약과 신약의 구별

1막은 구약이고 2막은 신약이라고 부르는데, 신약이라는 것은 시간적인 면에서 나중의 것이고, 질적인 면에서 새롭기 때문이다(히12:24,9:15). 따라서 구약(히8:6-13)과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사실 많은 성경 해석의 잘못은 이 혼돈에서 온다.

 

그러면 구약과 신약의 특징적인 구별은 무엇인가?

구약은 예비적 성격이고 신약은 집행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구약은 해서는 안될 것을 말해주고, 신약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실 수 있는 것을 말해준다.

구약은 우리를 감금 시켜주고, 신약은 우리를 해방시켜 준다.

구약은 우리의 현재 모습을 보게 하고, 신약은 미래의 모습을 보게 한다.

구약은 행함을 강조하고 신약은 사람의 됨됨이를 강조한다.

구약은 강조는 행함에 있고, 신약은 완성에 있다.

구약은 죄인으로 정죄함 받게 되지만, 신약은 죄에서 구원받게 된다.

구약에서는 "너는 할 수 없다"를 강조하지만, 신약은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약은 슬픈 소식이지만 신약은 복된 소식이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뗄레야 뗄 수 없다.

신약의 열매는 구약의 뿌리와 줄기가 없이는 있을 수 없다.

신약은 구약 속에 숨겨져 있고, 구약은 신약 속에 계시되어 있다. 

신약은 구약 속에 포함되어 있고, 구약은 신약 속에 설명되어 있다.

 

구약과 신약의 근본적 차이는 옛 언약의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안에 구체화된 반면에 새 언약은 교회 안에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국가는 배타적인 데 반해서(신7:6-8; 시 135:4; 암3:2) 교회는 포괄적이다(갈3:28;롬10:12:계7:19) 이 구별은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방법을 잘 계시해 준다.

 

 

신약의 기록 과정

 

신약은 기록 시기는 복음의 시기(주전4-주후30년), 구전의 시기(주후30-50년), 기록의 시기(주후50-59년)으로 크게 셋으로 나눠진다.

 

1. 복음의 시기(주전 4-주후 30년)

이 시기는 그리스가 전부이고 본질이다. 그는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유대인들이 가진 구약이 그리스도를 가리켜주는 지침서이고, 그 약속을 성취하려 오신분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주님이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주님 자신이 복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14:6)라고 말씀하신다. 또 마태복음 11:29절에서는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신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기록이 없다.

 

2. 구전시기(주후30-50년)

약 20년의 시기는 구전의 시기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그의 행적들을 구두로 전했다. 이때는 기록의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보았던 증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구약을 알고 있기에 그 언약의 성취로 오신 예수님이 재림 할 것을 그들은 고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행4: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그들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구도로 가르치고 전했다.

 

3. 기록의 시기(주후50-56년)

그러나 1세기 중반에 접어 들면서 사정은 급박하게 변한다. 복음이 확장되다 보니 제자들만으로 부족하기 시작했다. 뿐 만 아니라 극심한 박해 속에 제자들이 하나 둘 순교하며 점점 그 수가 줄어 들어 갔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메시지를 직접 들었던 제자들이 그 생생한 기록을 남겨 둘 필요가 생기게 된것이다.

그래서 바울을 중심으로 서신서들이 기록되었고, 마가를 시작으로 복음서들이 기록되었다. 마지막으로 요한사도를 통해 요한복음과 요한 계시록이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