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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4. 창세기 4-11 범죄의 증가와 심판 _ 대홍수와 흩어짐
가인과 아벨
죄악의 관영 함
하나님을 대적함 (바벨탑)
셈의 후예
학습목표
본 학습이 끝나면 수강자들은 다음의 사항들을 할 수 있다.
1. 가인과 아벨의 기사로부터 타락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말한다.
2. 2번의 심판을 초래하게 된 사람의 죄악을 말한다,
3. 2번의 심판에 나타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말한다.
4. 5장과 11장에 나타난 계보의 기록 목적을 말한다.
서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영화로 관을 씌우시고 하나님의 위임 통치자로 세우셨 다.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를 그분의 뜻을 따라 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주어진 존재 이유였다. 그러나 인류의 처음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 동산에 살면서 하나님께서 금지하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이로 인하여 ‘이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즉시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졌으며, 육체적인 죽음도 뒤따를 것을 선고 받은 후 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되어 버렸다. 이것으로 인류의 비극적인 역사는 막을 올린다. 사도 바울은 이 사건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창세기 4—11장은 인간의 타락이 후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진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본문의 기록 목적은 이스라엘을 선택하게 된 역사의 필연성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게 된 역사의 필연성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사람은 죄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성향이 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인을 심판하셔야만 한다.
3) 자비하신 하나님은 전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신다.
1. 가인과 아벨 - 인류가 선택해야 할 두가지 길 (4:1 -5:32)
가. 기사의 내용 (4:1-15)
아벨: 양치는 자,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제사 하나님께서 받으심
가인: 농사하는 자, 땅의 소산으로 제사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심 아벨을 죽임
[창 4:3-창 4:5]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나. 제물보다 사람이 더 중요(“아벨과 그 제물(4절), 가인과 그 제물(5절)”)
하나님 특별히 고기를 좋아하시기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창세기 4:4에 보면 ‘아벨과 그의 제물’ 그리고 5절은 ‘가인과 그의 제물’이란 말이 나온다. 사람이 제물보다 먼저 언급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제물보다 아벨을 먼저 보셨고 그가 제물을 받기에 합당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물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보신다.
다. 약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9절: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구제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상항이다(신15:7-11)
라. 타락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뜻 - 아벨의 길을 걷는 것
가인과 아벨의 기사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창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히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7절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낮을 들지 못하겠느냐’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일상의 모습에 주목하신다는 것이다. 예배 때의 모습이 아니라 예배 이전의 삶의 모습을 먼저 보신다. 다시 말해 삶의 예배는 제물로 드리는 예배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과 합당한 삶을 살지 않았기에 어떤 제물을 가져온다 해도 받으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제물 그 자체가 필요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50: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다. 두 사람의 후예들
1) 가인의 후예 (4: 16-24): 죄의 증가
라멕의 죄: 두 아내를 가짐 (일부다처제의 시작)
사람을 죽인 후 살인을 자랑 (4: 23-24)
2) 셋의 후예 (4:25-5:32) : 구원의 계보
(1) 셋: ‘택함을 받은 자’
하나님이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심을 기념 (4 : 25)
(2)아담-셋의. 후예들에 대한 기록
(창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담-셋-에노스-게난-마할랄렐-야렛-에녹-므두셀라-라멕-노아-셈, 함, 야벳 (5장)
(3)아담 一 셋의 족보의 기록 목적 „
여인의 후손이 셋 - 노아 - 셈의 계보를 통해 나올 것을 예측케 한다.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람의 계보를 찾아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셋까지 이른다. 독자들이 선민의 의식 없는 출애굽세대라는 것을 기억하면 그들의 뿌리를 찾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선포케하는 이 족보의 특별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2. 죄악의 관영 함 - 대홍수 심판 (6: 1 - 9: 29)
가, 죄악의 관영 함 ~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합 (6:1-12)
[창 6:2-창 6:3]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l 두가지 다른 해석
1) 타락한 천사와 사람과의 결합
2) 셋의 후예와 가인의 후예와의 결합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창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8: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사람들의 죄악이 관영 함으로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실 수 밖에 없다.
대홍수는 인간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다(창6: 13) 심판하시려는 이유는 6:5절 “그의 마음의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리고 창세기8: 21의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 이라”에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창세기 6:6에서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근심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고뇌이다. 마땅한 심판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심히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나. 대홍수 심판에는 그의 공의와 자비가 나타난다.
1) 하나님의 자비 一 방주 (6: 13-22)
심판 전에 대홍수 심판을 예고하시고 구원자 노아를 보내서 방주를 짓게 하셨다.
2) 하나님의 공의 一 대홍수 심판 (7:1-24)
[창 6:5-창 6:7; 17]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성경은 이 홍수가 지역적 흥수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홍수였음을 증언한다 (벧전3:20). 하나님의 공의가 두려운 자는 그의 자비를 바라야 한다. 그분이 가까이 계실 때 불러야 한다.
다. 대홍수 이후: 하나님의 유턴
1) 노아와의 언약 (9:9-11)
[창 9:9-창 9:11]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노아는 대홍수 사건 이후 방주에 나오자 마자 번제를 하나님께 단을 쌓고 드린다(창8: 20). 그때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땅을 저주 하지 않기로 결심하신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기준을 낮추시고 심판을 유보하며 인내하신다는 것이다 (창8: 21-22).
분명히 노아 시대는 심판의 근거가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때문에 심판을 포기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을 향한 자비와 사랑으로 종말 때까지 연기하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세기 8:21-22를 기점으로 엄청난 은혜의 시작이 된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하나님의 인내의 시기, 즉 은혜의 시기이다(창8: 20-22)
2) 노아의 예언 (9 : 20- 27)
땅을 경작하기 시작한 노아 가족은 땅의 소산을 얻었다. 노아는 술에 취해 하체를 들어 내었고 아비의 수치를 전파하는 함과 수치를 덮어 주는 셈, 야벳의 대조적인 행위가 기록되었다. 노아는 잠을 깬 후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창 9:25-창 9:27]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셈의 하나님 여호와” - 하나님께서 셈의 후예 중에서 그 백성을 선택하실 것을 예언했다.
출애굽 세대,셈의 후예들은 선민의식이 없었다. 그들은 이 글을 읽고서 하나님의 선택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을 각오하였을 것이다.
3. 하나님을 대적함 (바벨탑)-흩어짐(11:1-9)
가. 하나님을 대적함(바벨탑)
사람들은 시날 평지에서 함께 모여 벽돌과 역청으로 돌과 진흙을 대신하여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성을 쌓고자 함
1) 목적
(1) 우리 이름을 내고 (교만)
(2) 흩어짐을 면하려고 (힘의 단일화)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름은 사람을 서로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 사람의 운명이 담겨 있다. 그런데 바벨탑 사람들이 이제 우리 이름을 짓겠다고 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 없이 개척하겠다는 의미이다.
뿐만 아니라 창세기 1:28 말씀 흩어지라는 하나님의 문화 명령과 반대로 창세기 11:4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말하는 본문에서 드러난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의도적인 거부이다.
2)하나님의 판단
(창1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부정하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전지하심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하고 악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예지하셨다.
나.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표시
1) 하나님의 공의: 흩어짐 „
2) 하나님의 자비: 언어의 혼잡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싹을 지워 버리심.
3) 결과: 나라들의 탄생 (10:1-32)
중요 메시지는 물질 문명의 발달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4. 셈의 후예 - 이스라엘의 계보 (11: 10-26)
셈 …… 데라 一 아브람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나흘, 하란
기록 목적: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셈의 후예임을 알게 하려함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최소한 2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든 인류를 대하시고 그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사람을 축복하셨다 (1:28. 9:1).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인류의 처음 조상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땅과 함께 저주를 받았고 그 후예는 살인자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어서 세상에는 죄악이 가득 차 대홍수 심판을 받았다. 구원 받은 의로운 노아의 후예들까지도 후에는 모두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그를 대적하는 모습을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는 모습에서 볼 수 있다(11:1-9).
하지만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은 계속될 것이다. 그분은 약속하신 여인의 후손을 보내실 것이다 (3:15).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셈의 후예 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다. 이스라엘 민족은 온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출애굽 세대가 셈의 후예임을 알게 하려고 하나님께서는 성경 기자들을 통하여 셈으로부터 아브람에 이르는 셈의 후예에 대한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흐르고 있다.
교 훈
1. 죄-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2. 죄-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구원을 저지할 수도 없다.
요 약
타락한 죄인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믿음으로 죄를 다스리며 사는 것임을 가인과 아벨의 기사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는 데서 인류는 죄악을 추구하며 사는 모습과 바벨탑을 쌓는 데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마다 공의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대홍수로 심판하시되 방주로 구원하셨고, 인류를 전 지구상에 흩어 버리시되 언어를 혼잡케 하는 방법을 사용하셨다.
이러한 혼란 중에서도 전 인류 구원을 계획하신 하나님은 여인의 후손이 나을 민족, 이스라엘의 계보를 아담 – 셋 - 셈 - 아브람으로 이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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