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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하(묵상노트)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다윗의 용서 교훈"(사무엘하 19:16-23)

by Open the Bible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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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16–23 NKRV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묵상 포인트:  
1. 용서의 중요성: 다윗이 시므이에게 용서하는 모습을 통해 용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용서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2. 정치적 압박과 용서: 시므이가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베냐민 지파 천 명을 동원하는 것은 정치적 압박을 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무시하고 시므이를 용서하며, 이는 우리가 정치적 압박에 굴하지 않고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지향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3.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행동: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우리의 행동과 태도가 우리의 가치와 믿음을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므이를 용서하는 다윗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미래를 성대하게 만든다." 라는 말은 용서의 힘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살펴볼 글에서는 다윗이 자신을 배반하고 저주한 사람들에게 용서의 정신을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용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용서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여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용서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가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내용관찰

다윗이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 시므이는 다윗에게 저주의 말을 전했던 자신의 과거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시므이는 자신의 지파, 베냐민 사람 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맞이하러 갑니다. 본문은 급히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시므이가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서둘러 다윗을 맞으러 나왔는지를 강조합니다. 더구나 혼자 나온것이 아니라 자기 지파 베냐민 사람 천명과 함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시므이뿐아니라 그 성읍 사람 전체가 위험해 빠져 있음을 보여 줍니다.

시므이는 다윗 앞에 넙죽 엎드려 자신이 다윗을 저주한 일을 '죄'라고 말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음을 시인하는 모습입니다.

앞선 시므이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아비새가 나선다(21절). 그리고 그때처럼 시므이가 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 곧 왕을 저주했다는 죄목을 명시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앞선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아비새를 만류하며 죽이지 못하게 합니다(22절).

‌또한, 이후 므비보셋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다윗의 노력도 볼 수 있습니다. 시므이는 다윗을 배신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연구&묵상

‌시므이는 자신의 생명의 위험 앞에 상당한 정치적 감각을 발휘합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다윗의 일행을 베냐민 지파 천명과 함께 도와 주며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베냐민 지파사람을 동원함으로 인해 정치적인 압박을 해 용서를 구하려는 그의 전략도 함께 깔려 있는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사람으로 입성하는 과정에서 백성을 죽일수 없기에 시므이를 용서합니다. 그러나 그를 향한 앙금은 아들 솔로몬을 통해 심판하게 합니다(왕상 2:8-9).

분명 시므이는 다윗왕의 입장에서 당장 죽여야 하는 인물이지만 더이상 내전의 고통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용서를 선택한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윗에게 중요한것은 왕의 위신이나 권위가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명이었습니다.



느낀점

사실 다윗의 용서는 단지 시므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포용의 마음을 보여주며, 자신을 반기지 않았던 이들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용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분명히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속했다고 교훈합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면서도 그 심판을 하나님의 뜻에 맡김으로 이 말씀을 실천합니다.

분명 죽을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구하는 시므이 모습 속에 사죄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의 감정을 떠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게 만든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그렇기에 다윗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으십시오. 주님의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십시오.

상황이 어떠하든, 우리의 행동과 태도는 우리의 가치와 믿음을 반영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용서가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백성 답게 은혜를 누리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용서의 중요성을 깨달아 이 하루도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마음 허락하여 주시고, 더욱더 사랑과 용서의 삶을 실천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살ㅇ계심을 더욱더 드러내며 살게 하시고 믿음으로 이 하루도 승리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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