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ㅣ 20211015 만들어 낸 하나님 (출애굽기 32:1-14)

https://youtu.be/vJMQNjiviDM

만들어 낸 하나님

출애굽기 32:1-14(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본문 개관

 32-34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배교가 기술되어 있다. 이것은 성막 건축 지침과 성막을 실제로 건축하는 사이에 괄호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자신들의 종교를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식양과 다지인이 아닌 사람의 생각으로 만든 하나님의 형상과 제단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만들어 낸 금송아지가 자신들을 구원했다고 선언하며, 아론은 희생을 드리기 위해 제단을 세우고 여호와를 향한 절기로 선포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어온다.

 

 

주제

단락 구분

 1-5절 금송아지 주조

A.    우상 제작을 위한 금 모으기 (1-3절)

B.    송아지 형상의 주조(4-5절)

6-8절 금송아지 예배

9-14절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탄원

A.    하나님의 진노(9-10절)

B.     모세의 탄원과 하나님의 응답(11-14절)

본문 주해

 

  1-5절 금송아지 주조

A.    우상 제작을 위한 금 모으기 (1-3절)

모세가 사십주야 산 정상에 머무는 동안 산 밑에서는 납득할수 없는 일을 아론에게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1b절). 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가 어떻게 된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론의 나약함이 절실히 드러납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요구대로 순응하고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먼저 그들은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가져오게 합니다(2절). 그런데 지체없이 아론에게 가져다 줍니다(3절).  

B.    송아지 형상의 주조(4-5절)

아론은 그것을 가지고 녹여부어 커다란 형태로 만든 다음 칼로 새겨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냈습니다(4절). 이것은 시대산 정상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실 성막에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아론이 지금 자신의 손으로 만든 금송아지 앞에서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4절). 이것은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한낱 금송아지라로 대체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내산 언약의 파기를 의미합니다. 아론은 금송하지를 만들고 다음날 ‘여호와의 절기”로 선포합니다.

 

6-8절 금송아지 예배

그들은 아침 일어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뛰놀았습니다. 제의의 외형은 있지만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고 우상숭배였습니다(6절).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급히 산 아래로 내려 가라고 명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네 백성이 부패”했다고 진단하십니다(7절).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내 백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8절에서 상세하게 이야기하십니다.

 

9-14절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탄원

A.    하나님의 진노(9-10절)

여호와께서 그들은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평가하십니다(9절). 마치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소와 말과 같아 언급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언약 백성이 아니기에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큰 나라를 세우겠다고 뜻을 밝히십니다(10절).

B.     모세의 탄원과 하나님의 응답(11-14절)

모세는 자신을 통해 대안적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부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여기서 모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해주시기를 호소합니다(13절). 이 언약은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호와께서 이러한 모세의 중재와 호소를 들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고자 하는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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