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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출애굽기(묵상노트)

매일성경 묵상노트 ㅣ 20211016 하나님과 백성사이에서 (출애굽기 32:15-35)

by Open the Bible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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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iTQXe52uMQ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출애굽기 32:15-35 (찬송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본문 개관

 증거판을 가지고 돌아온 모세는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격분합니다. 아론은 백성들이 요구했기 때문에 자신도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을 일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변호하던 모세의 모습과는 분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세는 우상뿐만 아니라 우상 숭배에 가담했던 자들을 진멸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긍휼을 다시 구합니다. 우상 숭배에 참여했던 백성들을 모두 죽이지 않고 살려주심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 때문입니다.  

 

주제

 

단락 구분

15-18 모세의 하산과 진상 파악

19-21 모세의 분노와 장계

22-29 아론의 변명과 책임 회피, 레위인에 의한 징계

30-35 모세의 탄원과 하나님의 응답

 

본문 주해

15-18절 모세의 하산과 진상 파악

밑으로 내려가라는 여호와의 말슴대로 (7). 모세는 몸을 돌려 이스라엘 회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산을 내려가는 모세의 두손에는 두개의 증거판이 들려 있었다(15). 서판은 일반적으로 한면에만 기록한다. 그런데 증거판은 양면에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판은 여호와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다. 판위에 기록된것도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것이다(31:18). 이것은 친히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셨고 계명에는 하나님 권위가 담겨 있다.

 

19-21절 모세의 분노와 장계

진에 도착한 모세는 백성이 우상 앞에서 난리 치는 모습을 보자 크게 노한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백성과 금송아지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모세가 보였던 반응과 대조적이다. 모세가 분노한 것은 여호와께서 노를 발하시던 것과 평행을 이룬다. 이스라엘의 실책 중차대하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강조한다.

모세는 돌판을 땅에 내던져 깨뜨렸다. 이 행위는 분노로 인한 성급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해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이 무효화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행위는 두가지를 보여준다. 하나는 언약의 체결되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언약이 깨어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의 죄가 무시 무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세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신속히 대처한다. 우선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불사르고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정도로 티끌처럼 부수어 갈고 빻아 그 가루를 시냇물에 뿌려 그 물을 이스라엘 백성이 마시게 한다(20). 이것은 우상과 그 숭배의 흔적을 완전히 제거 하기 위한 조치였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을 죄에 빠지게 했느냐 아론을 추궁했다. 몇몇 학자들은 이를 아론의 죄를 사면해 주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모세는 아론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자복하도록 질문을 던진 것이다.

 

 

 

22-29절 아론의 변명과 책임 회피, 레위인에 의한 징계

아론은 백성 핑계를 대면서 책임을 모면하려 한다(22). 아론은 한발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요청한 것과 모세 우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없노라라고 말하며 그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변명한다(23).

아론의 두번째 변명은 어리석다.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자신이 아니라 저절로 만들어 나왔다고 말한다. 이것은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모세와 대조를 이룬다.   물론 책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다. 22, 25절에서 모세는 은혜를 받은 백성이 악하고방자하며(파라멋대로 다니다 그들이 민족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결국 무서운 징벌을 당한다. 모세는 주동한 사람들을 찾아냈을 것이다. 심판의 사형을 집행할 사람들을 찾는 레위인들이 앞장선다 26절). 그날 삼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육을 당했다(28절). 잔인하게 보이겠지만, 이것은 에덴의 방과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과 마찬가지 인간의 죄와 반역에 대한 정당한 신적 사형 집행 이었다. 최후 심판의 날도 그러할 것이다. 레위인은 사건의 해결에 앞장서 헌신을 이유로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주어진다(29절). ‘오늘복을 받을 것이라 표현되어 있으나, 이것은 앞으로 받을 의미한다. 그들이 헌신의 대가로 보장 받은 복은 분명 레위인이 전담할 성막 직무일 것이다.

 

 

 

30-35절 모세의 탄원과 하나님의 응답

여호와 하나님을 잔인한 보복의 하나님으로 이유는 그분이 죄에 대해 엄격한 공의의 하나님 이시면서 동시에 죄를 용서하는 은혜와 자비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모세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하나 앞에 나아가 백성을 대신하여 속죄의 기도를 드린다(30절). 그의 탄원은 사생결단의 절박한 간구였다. 자신의 목숨을 내건 일종의 대속의 기도였다. 11절에서 이미 모세의 기도의 성격이 나타난다. 앞서 11절의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라는 말은구하다 히브리어 할라(北호)가아프다안타까워하 ’, ‘쓰라려하다라는 뜻임을 고려할 , 모세가 자적 의미에서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 올 애타게 구했다 뜻이다. 여기서 속죄를 위해 짐승이 희생되지 않았고 속전이 지불된 것도 아니다. 단지 모세의 탄원을 통해 속죄가 이루어진다. 물론 앞서 삼천 명의 희생은 백성의 죄에 대한 배상적 징벌의 의미를 포함할 있다. 주목해야 것은 모세의 탄원이, 32절에서 보듯이, 자신의생명 담보로 드린 중재 기도였다는 점이다. 이것이 백성을 속죄하여 구원 하는 역할을 했다. 하나님의 응답은 매우 원론적이 . 모세, 너의 이름을 지우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죄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하늘의 생명 책에서 이름이 지워 것이다(33절). 하나님은 은혜를 주실 것이다. 보내신다고 사자는 약속 대로 보내실 것이나 백성의 죄로 보응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죄를 보응하실 것이다(34절). 35절의 결론 부에서 여호와께서 삼천 명의 죽음은 바로 금송아지 배교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였음을 다시금 천명하 신다. 모세의 대속의 기도와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로 우심으로 인해 이상의 죽음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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