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노트/호세아(묵상노트)

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거짓을 버리고 진실로 돌아오라 (호세아 11:12-12:14)

by Open the Bible 2024. 10. 15.
반응형

 

 

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거짓을 버리고 진실로 돌아오라 (호세아 11:12-12:14)

 

"거짓말, 그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강단에서 오렌기간 외쳐온 메시지가 있습니다.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게 살라!"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목회를 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거짓'의 견고함에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짓'과 '속임수'로 하나님을 에워싼 자들이라고 책망합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우상을 숭배하고 세상의 쾌락에 젖어 살았습니다. 마치 능숙한 카피라이터가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듯,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마저 속이려 했습니다.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게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찾아낼 자 없으리라!" (호세아 12:8)

그들의 교만한 외침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자랑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태 속에서, '진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야곱아, 너는 어디 있는가?"

본문은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야곱은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나, 평생 거짓과 술수로 살아온 인물입니다. 하지만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며, 그는 마침내 진실된 자아와 마주하게 됩니다.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호세아 12:4)

 

눈물의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거짓된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납니다.

 

"회개, 영혼의 카피라이터"

오랜 목회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카피는 바로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감성적인 호소보다,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서는 '회개'의 고백만큼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것은 없습니다.

회개는 영혼의 카피라이터г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거짓과 위선을 지우고, 하나님 앞에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낡은 간판을 떼어내고, 새롭고 빛나는 간판을 다는 것과 같습니다.

 

"진실의 씨앗을 심는 설교자"

목회자는 영혼의 카피라이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실'의 씨앗을 심는 사람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처럼, 때로는 날카롭게 죄를 지적하고, 때로는 따뜻하게 회개를 촉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 스스로가 진실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당신의 간판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당신의 삶의 간판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짜 간판을 내걸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우리 안에 있는 거짓들을 내려놓고,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야곱처럼 눈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진실된 회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거짓을 버리고 진실로 돌아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