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75
사무엘하 15장
압살롬의 반역: 아버지 다윗의 고난, 교만과 야망의 끝, 그리고 배신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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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반역: 아버지 다윗의 고난, 교만과 야망의 끝, 그리고 배신의 아픔
1 압살롬의 반역: 아버지 다윗의 고난, 교만과 야망의 끝, 그리고 배신의 아픔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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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15장에 기록된 압살롬의 반역 사건을 통해, 아버지 다윗의 고난, 교만과 야망의 위험성, 그리고 아히도벨의 배신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무엘하 13-14장을 통해 암논이 이복 여동생 다말을 범한 비극적 사건과, 이에 대한 압살롬의 2년간의 계획적인 복수, 그리고 그 후 그술로 3년간 도망간 압살롬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아들을 잃은 다윗의 깊은 슬픔과 아버지로서의 고뇌, 요압이 드고아 여인을 통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한 중재 과정, 그리고 다윗과 압살롬 사이의 깨어진 관계가 어떻게 불완전하게 회복되었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사무엘하 15장에서 압살롬이 어떻게 교묘하게 백성들의 마음을 얻어 아버지 다윗에 대한 반역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교만과 야망, 배신의 아픔을 통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영적 교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압살롬의 치밀한 계획: 백성의 마음을 훔치다 (사무엘하 15:1-6)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사무엘하 15:1-6)
암논 사건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압살롬은 4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반역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먼저 "발바닥부터 머리까지 흠이 없이 아름다운"(삼하 14:25) 자신의 뛰어난 외모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했습니다. 화려한 병거와 50명의 호위병을 대동하며 왕자의 위엄을 과시했고, 이는 백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압살롬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성문 앞에 자리잡고 앉아, 재판을 받기 위해 모여든 백성들의 불만을 교묘하게 이용했습니다. 당시 다윗은 나이가 들고 여러 전쟁과 가정사로 지쳐 있었기에, 모든 송사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이러한 행정적 공백을 노려 자신이 왕이 되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재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왕의 권위 모방
압살롬은 왕의 아들로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마치 자신이 이미 통치자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친근함과 접근성 과시
다윗 왕과 달리, 압살롬은 백성들에게 직접 다가가 손을 잡고 입맞춤하며 평등한 관계를 가장했습니다.
정의의 수호자 행세
기존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신이 더 공정한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백성의 마음을 훔치는 전략적 접근법
- 체계적인 분열 작전: 압살롬은 특별히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윗의 통치에 대한 불만을 심었습니다. 그는 각 지파별로 다른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의 특수한 상황과 요구에 맞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외모와 카리스마의 전략적 활용: 압살롬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으로, 그의 머리카락은 너무 무거워 매년 잘라야 할 정도였습니다(삼하 14:26). 이러한 독특한 외모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의 메시지에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 거짓된 겸손으로 사랑 얻기: 압살롬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하려 할 때 오히려 그들을 일으켜 세우고 포옹하며 입을 맞추는 방식으로, 자신이 백성을 섬기는 겸손한 지도자가 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렇게 압살롬은 약 4년에 걸쳐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서서히 훔쳐, 다윗에 대한 충성심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정치적 수완은 겉으로는 백성을 위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개인적 야망과 권력욕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습니다.
2. 헤브론에서의 반역: 종교를 이용한 속임수 (사무엘하 15:7-12)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 (사무엘하 15:7-10)
압살롬은 4년 동안 치밀하게 반역을 준비한 후, 하나님께 서원을 갚는다는 핑계로 다윗 왕의 허락을 받아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헤브론은 다윗이 처음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곳이자, 압살롬이 태어난 곳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는 200명의 초청된 손님들을 데리고 갔는데, 이들은 압살롬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순수한 마음으로 그를 따랐습니다(삼하 15:11). 또한 아히도벨이라는 다윗의 모사를 비밀리에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반역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종교적인 위선
압살롬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거짓 서원을 핑계로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희생 제사를 드린다는 종교적 행위를 가장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헤브론으로 모았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 정탐꾼을 보내 나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왕위 찬탈을 알리게 했습니다. 이는 종교를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위선적인 행동입니다.
야망의 위험성
압살롬의 야망은 결국 아버지 다윗을 배반하고, 이스라엘을 내전으로 몰아넣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그의 반역은 단순한 권력 쟁탈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야고보는 "너희 중에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며 싸움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4:1)라고 말하며, 이기적인 욕심과 야망이 모든 악의 근원임을 지적합니다(야고보서 3:16 참조). 압살롬의 교만한 야망은 결국 그 자신의 비참한 죽음으로 이어졌습니다.
3. 다윗의 도피: 슬픔과 고난의 길 (사무엘하 15:13-30)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하니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사무엘하 15:13-30)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들은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쳐야 했습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감람 산 길을 올라갔습니다. 충성스러운 신하들과 그릿 사람과 블레셋 사람 600명이 그와 함께했으며, 후새는 다윗의 요청으로 예루살렘에 남아 압살롬의 모략을 방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다윗의 도피 길은 단순한 생존을 위한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의 순례였습니다.
아버지의 슬픔
다윗은 아들의 배신으로 인해 깊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왕위를 잃은 것보다,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을 배반했다는 사실에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시편 3편에서 다윗은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라고 탄식했으며, 이 시편은 압살롬의 반역 중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궁전을 뒤로 하며 눈물로 길을 적셨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 도망갔습니다.
고난 속의 순종
다윗은 이 모든 고난이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알고, 겸손히 받아들였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사무엘하 12:10-12), 다윗의 집에 칼이 떠나지 않게 되었고, 그의 죄악이 공개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함께 도망치려 했을 때,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사무엘하 15:25-26)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4. 아히도벨의 배신: 친구의 배신, 예수님의 예표 (사무엘하 15:31-37)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사무엘하 15:31)
다윗의 가장 신뢰받는 모사였던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편에 섰다는 소식은 다윗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은 마치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여겨졌기 때문입니다(사무엘하 16:23). 학자들은 아히도벨이 밧세바의 할아버지로, 다윗의 밧세바 사건에 대한 분노가 그의 배신의 동기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친구의 배신
아히도벨의 배신은 다윗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시편 41편 9절에서 다윗은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라고 탄식했습니다. 다윗은 감람 산을 오르며 맨발로 통곡했으며(사무엘하 15:30), 이 배신의 소식에 즉시 하나님께 아히도벨의 모략을 좌절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예표
예수님은 이 시편 구절을 인용하시며, 가룟 유다의 배신을 예고하셨습니다(요한복음 13:18). 아히도벨과 유다는 모두 자신의 왕을 배반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사무엘하 17:23, 마태복음 27:5).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을 즉시 추격할 것을 권했으나, 그의 조언이 거부되자 자신의 권위가 떨어졌음을 깨닫고 목매달아 죽었습니다. 이는 1,000년 후 유다의 죽음을 예표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충성의 중요성
우리는 아히도벨과 유다처럼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배반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하며,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했듯이(사무엘하 15:25-26),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충성하며 그분의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배신의 유혹이 있을 때마다 아히도벨의 비참한 결말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압살롬의 반역과 다윗의 도피, 그리고 아히도벨의 배신을 통해, 교만과 야망의 위험성, 배신의 아픔,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했습니다.
압살롬의 교만과 야망
압살롬은 뛰어난 외모와 카리스마로 민심을 얻었지만, 교만과 과도한 야망이 그를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민심을 얻는 데 혈안이 되었고, 결국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비극적 결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교만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아히도벨의 배신과 비극
다윗의 가장 신뢰받는 모사였던 아히도벨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왕을 배반했습니다. 그의 모략은 "하나님의 말씀과 같았다"고 성경은 말하지만(삼하 16:23), 그는 자신의 지혜를 하나님보다 높이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결국 그의 모략이 거부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이는 가룟 유다의 배신과 자살을 예표합니다. 우리는 아히도벨을 통해 충성의 가치와 배신의 쓰라린 결과를 배웁니다.
다윗의 고난과 믿음
다윗은 아들의 반역과 친구의 배신이라는 이중의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삼하 15:31)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다윗의 모습은 우리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의 본보기입니다.
이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교만을 경계하고, 충성을 지키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우리 모두 아히도벨과 유다처럼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배반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압살롬의 패배와 죽음, 다윗의 승리와 슬픔'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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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더바이블은 여러분의 성경 통독 여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무엘하 16-18장을 통해 "압살롬의 패배와 죽음, 다윗의 승리와 슬픔"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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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연대기적 성경 통독 가이드: 다윗의 고난과 압살롬의 반역 - open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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