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하나님은 영이시며 하나님의 존재 지혜 능력 거룩 공의 선한 진실 은 무한 하고 영원 하며 불별 합니다
4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정의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질문은 Who(존재)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What(속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알 수 없고, 그분의 속성에 대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가 분석하고 파악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게 해주셔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 말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고 질문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창조의 선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말씀으로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영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그 영은 무한, 영원, 불별하는 영이십니다. 그러면 무엇이 무한, 영원, 불별한가요? 하나님의 존재, 지혜, 권능, 거룩하심, 공의, 인자, 진실하심이 그러합니다.
이것은 쉽게 변하는 인간의 속성과 다른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하나님은 선하시고 완전하시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도 선하고 완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불별하시고 공의로우시므로 그분이 하시는 일은 변함이 없고 공의로우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좁은 시야로 인해 하나님의 일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곳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인간 수준에 맞춰 설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인화 한 것을 ‘신인동형론적인표현’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 사람 속에도 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을 닮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4문에서 우리와 닮은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하나님
비공유적 속성 하나님은 영이시며 무한, 영원, 불별하심 |
공유적 속성
존재 지혜 능력 거룩 정의 선하심 진실 |
인간 (하나님의 형상)
인간은 살아 있는 피조된 영이며 유한하고 일시적이며 수시로 변한다. |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온 우주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시에 임재 하셔서 예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이것은 시작도 끝도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하나님께 의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의지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불별하십니다. 이것이 세월을 따라 변하는 인간과 다른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변하시는 분이라면 우리 구원은 결코 장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별 하시다는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에게 큰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과 계획은 결코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질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행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의 머리와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마주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닌데 주님께서 이렇게 이끄십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을 생각한다면 비록 우리가 보기에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믿음으로 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믿습니까? 계속해서 점검해야 합니다. 사람의 목적이 무엇인가로 시작한 질문은 하나님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 기억합시다.
4강 하나님
1. 하나님은 어떠한 존재이신가?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영은 살도 뼈도 육체적인 지체도 갖고 있지 않은 비물질적인 존재이다.
성경에 하나님이 입과 손 등 육체적인 지체를 가진 표현들은 비유이고 인간의 이해를 위한 것이다.
2. 무한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정도, 범위, 혹은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존재나 완전성에 있어서, 장소와 시간에 있어서, 인간과의 공유적 속성에 있어서 무한하시다.
3. 영원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시는데, 그는 영원 전부터, 시간 세계 이전부터 계셨으며 시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영원까지 존재하실 것이다.
4. 불별하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떤 변화가 없이 항상 동일한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그 본질과 본성에 있어서, 그 계획과 목적에 있어서, 그의 사랑과 특별하신 은혜에 있어서 불별하시다.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102:25-27).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11:29).
4. 공유적 속성은 무엇이며 비공유적 속성과 어떻게 다른가?
공유적 속성은 피조물에게서도 어느 정도 발견되어지는 존재, 능력, 지혜, 거룩, 정의, 선 그리고 진리의 속성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그것들은 무한하고 영원하고 불별하며 완전히 비공유적 양태로 존재한다.
5.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
그의 고유한 본성이며, 단 하나의 영원, 완전한 행위로서 그 자신과 모든 가능한 것들로 완전히 아시며, 그 지혜로 말미암아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미래의 사실들을 조성하시고 운행하시고 명령하신다.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시147:5).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6. 하나님의 능력은 무엇인가?
그의 고유한 본성 가운데 있는 것으로 그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창17:1). 그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모든 피조물의 존재와 활동을 주장하고 계신다. 그는 이 땅의 왕국들을 그의 아들에게 굴복케 하실 것이다. 그가 기뻐하는 바를 무엇이든지 행하신다.
7. 하나님의 거룩은 무엇인가?
그의 본래적인 속성인 바 그는 무한히 순수하시다. 그 자신의 순수성을 사랑하시고 즐거워하시며 그의 피조물 중 어떤 것이나 이 속성을 그대로 닮기를 원하신다. 그는 모든 비순수에서 완전히 자유하시고 이 비순수를 보실 때마다 그것을 미워하신다. 그의 이름이 거룩하시고, 성품과 인격이 거룩하시다. 말씀과 사역이 거룩하시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그 재료가 거룩하다. 하나님의 처소가 거룩하고, 천상에서 시중드는 천사와 이 땅의 하나님의 백성들도 거룩하다. 하나님은 죄와 죄인들을 무한히 미워하시며, 거룩함이 없는 자는 누구도 그의 나라로 들어감을 허락받지 못한다.
8. 하나님의 공의는 무엇인가?
그의 본래적인 속성으로서, 그 자신 안에서와 그의 피조물들을 다루심에 있어서 무한히 의롭고 공평함을 일컫는다. 하나님의 공의는 우리 죄를 담당하신 그리스도께 형벌을 내리심에 있어서, 진노의 날에 불신자들의 죄를 갚으심에 있어서, 그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공로를 인하여 보상을 베푸심에 있어서, 현 세상에서 백성들이나 개인의 죄를 잠정적으로나마 갚으심에 있어서 공의로우시다.
9. 하나님의 선하심은 무엇인가?
그의 본래적인 속성으로서, 그는 온전히 선하시고 모든 선의 조성자이시다. 그의 선하심은 그가 만드신 작품 속에서, 그 모든 피조물을 위하여 자비와 양식을 주심에 있어서, 행악자와 원수들을 향해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심에 있어서,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특별한 사랑과 자비 가운데서, 나타나신다.
10.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무엇인가?
그의 본래적인 속성으로서, 그는 성실하시고 미쁘시며 모든 거짓과 위선에서 자유하시다. 그의 진실하심은, 그가 계시하신 가르치심에서, 예언의 성취에서, 백성들에게 약속의 성취에서, 심판의 시행에서, 그리스도의 대심판날에 나타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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