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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통독 과정/90일 통큰통독 가이드(개정판)

[NEW 통큰 통독] 17일차 통독 가이드

by Open the Bible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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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통큰통독 가이드 
17일 사사기 1-12장
 
오늘 읽을 본문:  사사기 1-12장

 

 

90일 통큰통독 가이드 17일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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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는 사사들(히,쇼페팀-재판관들,통치자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사무엘에 의해 왕의 제도가 소개되기까지 약 350년 동안 사사들이 통치하고 구원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사기는 암흑시대의 책으로서 여호수아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호수아서에는 순종하는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함으로 땅을 정복했으나 사사기에서는 불순종과 우상숭배에 빠진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한 반항으로 인하여 패배당하는 것을 보여준다.  사사기는 인간의 끊임없는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자비를 보여준다.

사사 시대의 정치적인 배경(1장)
  여호수아 때 이스라엘은 각 지파별로 그들이 차지할 땅을 분배받았다.  이제는 분배받고도 점령하지 못한 땅을 실제로 차지하기 위해서 그곳 거민들인 가나안 족속들과 싸워야만 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자손은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유다가 먼저 시므온과연합하여 그들이 제비뽑아 얻은 땅의 거민들을 쳐서 베섹, 예루살렘, 드빌 등을 취하였는데, 이때 갈렙의 조카 옷니엘의 활약이 컸다.  이어 요셉 족속도 벧엘을 취했다.  그러나 므낫세, 에브라임, 스불론, 아셀, 납달리 지파 등은 그들의 지역에서 그곳 거민들을 완전히 몰아내지 못했다.

사사 시대의 영적인 배경(2장)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절시키지 않은 가나안 족속들은 불신 세력으로 이스라엘의 영적 걸림돌이 되어 이스라엘에 옆구리의 가시가 된다(3절).  그리하여 여호수아 당시 생존했던 장로들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며 하나님은 그때마다 심판을 내리셨다.

사사 옷니엘, 사사 에훗, 사사 삼갈(3장)
  이스라엘이 이방민족과 섞여 살면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메소보다미아의 구산 리사다임 왕을 통해 징벌을 내리셨고, 이스라엘은 그 밑에서 8년동안 괴로움을 당하다가 첫번째 사사인 옷니엘에 의해 구원받고 40년동안 평안을 얻었다.  그러나 옷니엘이 죽은 후 다시 우상숭배에 빠져 모압 왕 에글론을 18년간 섬기고 에훗이 에글론을 살해하여 80년동안 평안을 얻었다.  이후 삼갈은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했다.

사사 드보라와 바락(4장,5장)
  에훗이 죽은 후 다시 악을 행한 이스라엘은 하솔의 야빈 왕에게 심한 학대를 받았으며 하나님은 여선지 드보라를 사사로 세워 바락으로 하여금 야빈 왕의 군대 장관인 시스라를 무찌르게 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한다.  그리고 노래로써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사 기드온의 소명(6장)
  여호와 목전에 악을 행한 이스라엘은 미디안 밑에서 7년동안 혹독한 압제를 받았다.  이에 하나님은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건져내기 위해 기드온을 사사로 택하고 그에게 기적적인 증거(젖은 양털과 마른 양털)를 보여줌으로 소명을 확신시켜 주셨다.

사사 기드온의 승리(7장)
  확신에 찬 기드온은 각 지파에서 모여든 32,000명을 1만명으로 줄이고, 다시 300명으로 줄여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미디안 대군을 멸하고, 이에 힘입어 에브라임 지파가 참여하게 되었다.

기드온의 타락(8장)
  자신들을 전쟁에 부르지 않은데 대해 불평하는 에브라임 지파에게 기드온은 겸허하게 대함으로 불화를 진정시켰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구원한 기드온의 인간적인 용맹과 지도력에 의지하여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였다.  그러나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다스리시고 구원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내세워 왕의 자리를 거부하였다.  그런데 기드온은 백성들에게 금을 거두어 에봇을 만들고 백성들은 그것을 섬겼으며, 기드온은 이방 풍속을 좇아 많은 첩을 거느리는 등 타락하였다.  

폭군 아비멜렉(9장)
  기드온이 죽은 후 그 아들 중 아비멜렉이 주권을 잡고 형제 70인을 죽였다.  그 중 죽음을 면한 막내 아들 요담은 아비멜렉의 행사를 세겜인에게 비유로 경고한다.  그리하여 아비멜렉과 세겜 백성들 사이에 투쟁이 일어났고 결국 모두 망하게 된다.  

사사 돌라, 야일(10장)
  아비멜렉 사후에 이스라엘은 연속되는 두 사사 돌라와 야일에 의해 45년 동안 평화를 누린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멀리하고 온갖 이방 우상들을 섬김으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블레셋과 암몬의 압제에 방치하셨다.

입다의 서원, 승리(11장)
  기생의 서자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로 소명을 받는다.  입다는 암몬왕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담판을 벌여 승리를 얻지만 그전의 성급한 서원으로 인하여 딸을 잃게 된다.

사사 입산, 엘론, 압돈(12장)
  기드온에게 시비를 걸었던 에브라임 지파는 이번에는 입다에게 시비를  건다.  그들은 협력해야 할 시기에는 뒷전에서 방관만 하다가 영광스러운 결과만을 착복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결국 입다는 싸우려하는 에브라임 지파를 쳐서 무찌른다.  그후 입산, 엘론,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다.


 
통독 묵상

 
1.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고 왕정이 들어서기 전까지 사사들이 다스리던 약 350여년의 과도기의 역사입니다. 여호수아와 그 세대의 어른들이 모두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되신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잊어버립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가나안의 신인 바알을 섬깁니다. 이것이 사사 시대의 불행의 시작입니다. 

2. 하나님의 지명으로 선두에서 싸우게 된 유다 지파는 유다 지파 안에 기업을 얻은 시므온 지파와 협조해서 예루살렘과 헤브론을 비롯한 남부를 점령합니다. 그러나 철병거를 가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북부를 차지한 지파들도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1장에서 “쫓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사사기의 비극적 역사가 시작됨을 말해줍니다(1장).

3.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에 남아 있는 가나안 사람들과 언약을 맺고 통혼하고 교류하면서 이방신들을 섬기고 가증스러운 풍속들을 따름으로 오직 여호와만 섬기기로 한 언약을 저버립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이방 족속에게 넘겨주어서 노략을 당하게 하십니다(2장). 

4. 백성들은 이방인의 압제를 받고서야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세우셔서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태평시대를 보내다가 또 다시 우상숭배하고 심판받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범죄 → 징벌 → 간구 → 구원 → 태평시대로 살다가 사사가 죽으면 다시 똑 같은 사이클을 반복하면서도 그들은 지속적으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人爲) 살아갑니다. 

5. 백성들이 이렇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레위인이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사명을 망각하고 직무를 유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말씀이 없었고, 백성들이 인위로 치달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또 다른 요인은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더 선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 숭배는 헌신이나 희생을 요청하지 않고 인간들이 원하는 복만 보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6. 이런 시대에 하나님은 사사를 세움으로 힘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 원리가 되는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 가는 것을 원하셨습니다(신위). 하나님은 12명의 사사를 세우십니다. 그 중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에 대해 자세히 할애하고 있습니다. 

7. 드보라를 세우신 하나님은 철병거 900대를 가진 가나안왕 야빈과의 전투에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전투지만 비를 내려 기손강을 범람시켜 이스르엘 평야가 늪지대가 되게 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나안의 철병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결국 드보라의 군대가 승리케 하십니다. 드보라의 사역으로 그 땅은 40년 동안 평온하게 됩니다(3-5장). 

8.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자 하나님께서 미디안 족속에게 7년을 시달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소심하고 여러 면에서 보잘 것 없는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셔서 미디안 군대 135,000명을 300명으로 승리케 하십니다. 

9. 그러나 기드온은 말년에 사리사욕만 챙기는 부패한 지도자로 전락합니다. 기드온의 부패의 결과는 다음세대에 큰 비극으로 나타납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다른 형제 70명을 몰살하고 왕이 되었으나 하나님은 결국 다 망하게 심판하십니다(6-9장).

10.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섬기지 않으므로 블레셋과 암몬에게 18년 동안 시달리게 하십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범죄했다고 회개하고 이방신들을 제하고 여호와를 섬기니 하나님께서 마음에 근심하십니다(10장) .

11. 11-12장은 암몬과의 전쟁에서 섣부른 서원을 한 입다에 대해, 13-16장은 나실인으로 태어났지만 타락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던 삼손에 대해, 17-21장은 도덕적 부패와 그로 말미암은 내부의 분쟁을 다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2. 입다는 큰 용사였으나 기생의 아들로 다른 형제들에게 천대받고 쫓겨납니다. 이스라엘이암몬 자손에게 침략받자 입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입다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암몬과의 전쟁 전에 승리했으나 잘못된 서원으로 딸을 잃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이스라엘이 이방 풍속에 깊이 물들어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12장). 

13. 이 전쟁의 승리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이 자신들을 소외시켰다고 입다를 협박합니다. 입다는 에브라임 사람을 불렀어도 오지 않았다고 하며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 에브라임 사람 42,000명을 죽입니다(12장). 
 

●적용(말씀이 삶이 되는 하루)

 
성경을 계속 읽고 있지만 성경 역사와 요즘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통해 배우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또”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보십시오. 오늘 ‘뚝’ 해야 할 ‘인위’(자기중심성)를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Go’해야 할 ‘신위’에 순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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