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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상(묵상노트)

제목: "긍휼로 섬기고 돕는 자의 삶"

by Open the Bible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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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긍휼로 섬기고 돕는 자의 삶"
 

긍휼로 섬기는 제사장 아히멜렉의 모습

오늘 본문은 다윗이 도망 중에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놉은 “제사장들의 성읍"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22:19). 이전에 다윗은 선지자의 성읍이라 불리던 라마로 피한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사장의 성읍이라고 불리는 놉으로 피신을 한것입니다. 이처럼 다윗이 제일먼저 성소를 찾은 이유는 이제 왕의 반역자로 낙인이 찍혀 도망자가 되었기에 앞으로의 길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를 묻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또 당장에 그를 따르던 무리들이 배가 고픈상황이라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윗은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 올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 아히멜렉을 찾아온 다윗을 보며 의아하게 생각합니다(1). 그런 아히멜렉에게 다윗은 왕의 명령을 은밀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2). 물론 그의 거짓말은 남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고 아히멜레과 그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결국 이 일로 인해 사울에 의해 제사장 85명이 학살을 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진실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렇게 궁지에 몰린 다윗을 돕는 아히멜렉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지금 다윗은 먹을 것이 없어서 심적으로나 육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모두가 연약합니다. 그나 바로 그때 아히멜렉의 도움으로 다윗이 힘을 다시 얻게 된것처럼 우리 역시 남을 돕고 서로 의지해야 합니다.
아히멜렉은 배 고픈 다윗과 그의 병사들이 거룩하다면 성소에 있는 진설병 떡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원래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떡이지만, 아히멜렉은 긍휼을 통해 다윗과 그의 병사들의 필요를 돕기로 결정한것입니다.
이처럼 긍휼을 통해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가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제사장 아히멜렉은 원칙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과 그의 병사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이해하고, 긍휼로 그들의 필요를 돕습니다.
 
 

긍휼로 섬기는 삶의 묵상

그리고 이어서 다윗은 아히멜렉으로부터 진설병 떡뿐아니라 골리앗의 칼을 받습니다. 사울의 표적이 된 다윗은 사실 안전한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그를 보호할 무기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들만 먹던 떡을 나누어주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핵심 가치가 바로 생명을 살리는 데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다윗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뿐아니라, 그의 도움으로 다윗은 살아남고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긍휼로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긍휼로 섬긴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삶을 통해 하나님으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긍휼로 섬기는 삶의 적용

그렇다면 이 긍휼로 섬기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요?
첫째로, 우리는 주변의 이웃과 함께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금전적인 지원일 수도 있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전하는 방법이 됩니다.
둘째로, 우리는 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해야 합니다. 다른 인종, 종교, 문화, 성별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로운 마음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영적인 긍휼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긍휼로 섬기는 삶의 본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본문을 통해 긍휼로 섬기고 돕는 자의 삶이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삶임을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제사장 아히멜렉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돕는 긍휼로운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마음껏 누리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기도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 긍휼로 섬기는 제사장 아히멜렉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에서 긍휼을 실천하며,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와주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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