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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상(묵상노트)

#묵상노트 ㅣ 말씀을 멸시하는 자의 종말(#사무엘상 31:7-13)

by Open the Bible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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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31장 7-13절에서 사울의 죽음과 그의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이 언급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수습하여 공개적으로 전시하고 전리품을 얻었지만,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은 그의 시신을 가져와서 존중하고 묻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사울과 우리는 어떻게 다른 결과를 얻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삶을 살아가며 용기와 감사, 존중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늘의 묵상노트 말씀은 사무엘상 31:7-13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시체를 처리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말씀과 우리 삶의 관계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먼저 7~10절에 보면 길보아에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고 나서 이후 이야기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읍을 버리고 다 도망가게 되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튿날 죽은 자를 벗기려고 왔습니다. 쉽게 말해 죽은 자들로부터 갑옷과 의복, 무기등 전리품을 수거하기 위해 온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의 목을 베어 공개적으로 전시를 합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전쟁가운데 있던 관습중에 하나 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자신들의 승리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울의 갑옷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신전 앞에 놓아 두며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전이 아닌 우상이 세우전 신전 앞에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워진 왕의 시체를 보내어 진것입니다. 이처럼 가슴아픈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세상의 극단적인 조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것은 그렇다고 하나님이 패배하신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사울이 아닌 다윗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것이고 블레셋은 철저히 파괴되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11~13절에서는 야베스 길르앗의 용감한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울의 비참한 죽음과 그의 시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밤새 달려와 시신을 찾아 불태우고 그 뼈를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묻었습니다. 이런한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난 왕일지라도 그에게 찾아온 잔인한 상황 속에서도 연민과 고마움의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의 행동은 과거 사울이 왕위에 즉위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그 답이 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므낫세 반지파 사람들이 거하는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침공 당했다는 것을 듣고 사울이 군사를 모집하고 밤새 진군하여 암몬 사람들을 공격하여 승리를 경험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사울이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한때 자신들을 구해준 한 인물을 기억하고 그를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는 삶을 살았을때 주는 힘과 감사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아 세워진 왕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았을 때 어떻게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지를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사울은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에게 주어진 수많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축복도 잃어버린 실패의 결말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라야 할것은 우리 자신의 욕망, 두려움, 자존심은 종종 우리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 길을 재고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오늘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모든  삶의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나침반이자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경건함과 겸손함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깊이 사랑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울의 삶을 깊이 묵상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사랑하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이 하루를 살아갈 때,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지침이 되어 주시옵소서.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은혜와 진리를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하루 사울의 삶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사울의 이야기는 비극적이지만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하루의 삶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그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 말씀이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용 관찰:
사울과 그의 아들들은 죽은 후 블레셋 사람들과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에게 각각 어떻게 대접받았나요?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갑옷을 그들의 우상 신전에 놓아 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연구와 묵상: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은 왜 목숨을 걸고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신을 가져와 묻었나요?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의 행동은 그들의 가치관과 신앙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느낀점:

사울의 비극적인 최후와 그의 시신이 당한 치욕에 대해 읽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의 행동이 여러분을 어떻게 느끼게 하나요?

결단과 적용:
사울의 이야기에 비추어 볼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까요?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보여준 용기, 감사, 존중의 가치를 오늘 우리 삶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요?

기도:
사울의 이야기에서 보여지는 불순종의 함정을 피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보여준 용기, 감사, 존중을 본받아 우리도 일상에서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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