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로 읽는 성경]8.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본 롯의 가족(창세기 19:30-38)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본 롯의 가족”

창세기 19:30-38

롯과 두 딸

세상이 멸망하고 가족들이 그와 함께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도 두 딸이 아버지 롯을 취하게 하고 그와 잠자리를 함께한 것은 깊이가 어두운 굴에서 이들을 둘러싼 외로움과 절망 때문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그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은 없었으며, 그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절망에 차 있었습니다.

롯의 딸들은 그들이 알던 세상이 모두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절박한 시도를 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우리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그들이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습니다. 그 결과, 모압과 암몬이라는 두 나라가 세워졌고, 그들은 이후에 이스라엘의 큰 적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은 대대로 가족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도 그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모압의 땅에서 나온 룻이라는 여성은 결국 다윗 왕의 조상이 되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나요?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그들의 결정, 심지어 그들의 죄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에 들어맞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잘못된 선택에서도 그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그는 룻을 통해 우리에게 그의 축복을 줄 수 있었고, 결국 그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 우리의 실패, 심지어 우리의 죄도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 아래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가장 중요한 특성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작용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교훈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이 소돔을 멸망시키고, 롯을 피신 시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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