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노트 ㅣ 하나님의 가족 사진첩 (느헤미야 7:5-60)

 

하나님의 가족 사진첩
낡은 가족 앨범처럼, 느헤미야서의 명단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특별한 기록입니다.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느헤미야 7:5)
당신의 이름도 이 거룩한 이야기의 한 페이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각자를 그분의 계획 속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오늘 하루, 이 놀라운 정체성을 기억하며 살아가세요. 당신의 일상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됩니다.

 

가족 사진첩을 본 적이 있나요? 낡은 앨범을 펼치면 그 안에는 우리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희미해진 사진 속 얼굴들, 그 뒤에 적힌 이름들. 그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뿌리이자 정체성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느헤미야서의 명단은 하나님의 가족 사진첩과도 같습니다. 긴 이름들의 나열, 그 뒤에 적힌 숫자들. 얼핏 보면 지루해 보이는 이 기록이 사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증거입니다.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느헤미야 7:5)

느헤미야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 그분은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똑같이 감동시키고 계십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분의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 그것은 단순한 귀환자 목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증거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입니다. 당신의 인생에도 이와 같은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지 않나요?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느헤미야 7:7)

각각의 이름 뒤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눈물과 고난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믿음과 소망의 이야기. 그렇다면 우리 이름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쓰여지고 있을까요?

때로는 우리 자신이 하찮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하나님께는 당신이 무한히 소중합니다. 이 명단의 모든 이름이 중요하듯, 당신의 이름도 하나님의 마음에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분의 영원한 계보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이 정체성을 가슴에 품고 오늘을 살아갈 때, 우리의 일상은 거룩한 이야기가 됩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귀 기울여보세요.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나요? 그분은 오늘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당신의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주님, 저를 당신의 가족 사진첩에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당신의 신실하심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