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25
출애굽기 3-5장
하나님의 부르심과 모세의 순종: "나는 스스로 있는 자", 약속과 순종, 그리고 바로와의 대결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3장부터 5장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의 반응과 순종, 그리고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의미, 바로와의 대결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과 구원의 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와 모세를 향한 부르심, 그리고 그를 통해 시작되는 이스라엘 구원의 위대한 서막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의 순종과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 그리고 바로와의 대결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 (출애굽기 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10)
하나님은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해 겸손과 인내를 훈련받은 모세에게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모세의 사명: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야 했습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애굽은 당시 최강대국이었고, 바로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애굽기 3:12)라고 약속하시며, 그를 격려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부르심: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특별한 부르심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분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이름 (출애굽기 3:13-14)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1애굽기 3:13-1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질문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라고 대답하시며,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YHWH)"라고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여호와"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영원성, 자존성, 불변성, 그리고 신실하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변함없이 존재하시며, 자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심으로, 그와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자신을 계시하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나는 ... 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여러 차례 **"나는 ... 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한복음 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복음 8:1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스스로 있는 자", 즉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3. 모세의 사양과 하나님의 격려 (출애굽기 4:10-17)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10, 13)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이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듭 사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변명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형 아론을 대변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인간의 연약함: 모세는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을 동역자로 주셨고, 이적을 행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순종의 중요성: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순종을 원하십니다.
4. 바로와의 대결: 하나님의 권능 (출애굽기 5:1-2)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5:1-2)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고 요구했지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이기에"라고 반문하며 거절했습니다.
세상 권세와의 대결: 모세와 아론은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왕 바로와 맞서야 했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어둠의 권세와의 싸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권능: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과 함께 하셨고, 그들에게 능력을 주셔서 바로와 맞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권세보다 크고 강하신 분이십니다.
5. 바로의 마음, 완악함 (출애굽기 5:2, 7:13, 8:15, 8:32, 9:1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5:2)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출애굽기 7:13)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출애굽기 8:15)
"그러나 바로가 이번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8:3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에게 허락하지 아니하고" (출애굽기 9:12)
바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면서도, 계속해서 마음을 완악하게 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고, 그 결과 애굽에 재앙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완악함의 결과: 바로는 자신의 고집과 불순종으로 인해, 자신과 애굽 백성에게 큰 고통을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은 바로의 완악함에 대해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을 내리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의 반응,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 그리고 바로와의 대결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과 구원의 계획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다음 편에서는 '열 가지 재앙, 유월절 어린 양과 홍해의 기적: 구원의 은혜, 믿음의 여정,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바로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심판]
오픈더바이블은 여러분의 성경 통독 여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출애굽기 7-14장을 통해 "열 가지 재앙, 유월절 어린 양과 홍해의 기적: 구원의 은혜, 믿음의 여정,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