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24
출애굽기 2-3장
떨기나무 불꽃, 하나님의 부르심과 모세의 사명: 낮아지심, 거룩하신 임재, 그리고 신실하신 하나님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2장 후반부와 3장을 통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와 모세를 향한 부르심, 그리고 그를 통해 시작되는 이스라엘 구원의 위대한 서막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open the Bible 23]출애굽기 1-2장출애굽의 서막, 이스라엘의 번성과 핍박: 하나님의 신실하심, 모세의 출생, 그리고 섭리
지난 시간에는 출애굽기의 서막, 이스라엘의 번성과 핍박, 그리고 모세의 출생과 어린 시절, 그의 선택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신 섭리와 구원 계획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목자가 된 모세,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 그리고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함께 묵상하며,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모세의 광야 생활: 낮아짐과 준비 (출애굽기 2:11-15, 3: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하루는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모세가 그를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모세가 그의 양 떼를 그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애굽기 2:11-15, 3:1)
모세는 동족을 위해 애굽 사람을 죽이고, 바로를 피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그곳에서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딸 십보라와 결혼했고,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뜻밖의 좌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지도자로, 자신을 사용하시리라 기대했지만, 그의 계획은 실패했고, 살인자의 신세로 전락하여 광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광야의 훈련:
40년의 왕궁 생활, 40년의 광야 생활, 그리고 40년의 출애굽 여정으로 이어지는 모세의 삶은, 하나님의 훈련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기 전에, 그를 광야로 인도하셔서 겸손과 인내를 훈련시키셨습니다.
낮아짐의 자리:
모세는 애굽의 왕자에서 미디안의 목자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2. 떨기나무 불꽃: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출애굽기 3:2-6)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1" (출애굽기 3:2-6)
모세는 호렙 산에서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떨기나무에 붙었지만 사라지지 않는 불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원하심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죄인 된 인간은 그분 앞에 함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심으로, 모세에게 자신의 임재를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에만 갇혀 계신 분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경외함: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3. 하나님의 부르심: "이제 가라" (출애굽기 3:7-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7-10)
하나님은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모세를 향한 부르심: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그에게 놀라운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특별한 계획과 사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4. 모세의 사양: "내가 누구이기에" (출애굽기 3:11-4:17)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3:11, 4:10, 13)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도 잘 못하고,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설득: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애굽기 3:12)라고 약속하시며, 그를 설득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적을 행할 능력을 주시고, 그의 형 아론을 대변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5.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이름 (출애굽기 3:13-15)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2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출애굽기 3:133-15)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고,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는 히브리어로 "여호와(YHWH)"이며, 하나님의 영원성, 자존성, 불변성을 나타내는 거룩한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성품과 존재를 나타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이시며,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심으로, 그와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와 모세를 향한 부르심, 그리고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통해 그분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다음 편에서는 '열 가지 재앙, 하나님의 능력과 심판'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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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출애굽기 5-11장을 통해 "열 가지 재앙, 하나님의 능력과 심판"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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