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33
민수기 1-13
민수기 1-13장, 광야 여정: 나실인의 서원, 불평, 가나안 정탐, 그리고 믿음과 불신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수기 1장, 6장, 11장, 12장, 13장을 통해, 광야 여정 가운데 나타난 나실인의 서원, 백성들의 불평, 가나안 땅 정탐 사건, 그리고 믿음과 불신에 대해 묵상하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레위기 말씀을 통해 거룩한 삶의 지침, 정결과 속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구원의 의미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민수기, 즉 광야 여정을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영적 교훈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나실인의 서원: 하나님께 드려진 삶 (민수기 6:2-8)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그의 부모나 형제나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그의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민수기 6:2-8)
민수기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한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여정 가운데 하나님은 나실인의 서원을 통해, 하나님께 헌신된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셨습니다.
나실인의 구별됨: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고, 머리를 깎지 않고,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오늘날의 적용:
오늘날 우리는 나실인과 같은 특별한 서원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은 여전히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겨야 합니다.
2. 백성들의 불평: 원망과 하나님의 진노 (민수기 11: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민수기 11:1)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고통에만 집중했습니다.
불평의 죄:
불평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의 중요성: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8). 감사는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합니다.
3.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 지도자의 권위에 도전하다 (민수기 12:1-2)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민수기 12:1-2)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은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취한 것을 빌미로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지도력에 도전하며, 자신들도 하나님과 동등하게 소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기와 질투: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은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도 그와 같은 위치에 오르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
하나님은 미리암에게 나병이 생기게 하심으로, 그들의 죄를 징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보여줍니다.
겸손의 중요성: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4. 가나안 땅 정탐: 믿음과 불신의 갈림길 (민수기 13:1-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열두 정탐꾼이...가나안 땅 남쪽으로 올라가서...거기서 아낙 자손...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보았으며...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1-33)
하나님은 모세에게 열두 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 정탐하게 하셨습니다.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그 땅의 비옥함과 거인족에 대한 보고를 했습니다.
두려움과 불신:
열 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의 거주민들을 두려워하며,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집중했습니다.
믿음의 보고: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민수기 13:30)라고 외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믿음의 중요성: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5.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과 하나님의 심판 (민수기 14:1-45)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민수기 14:1-4)
열 명의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불신앙의 결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에 진노하셨고, 그들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출애굽 1세대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은 불신앙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민수기 말씀을 통해, 나실인의 서원, 백성들의 불평, 가나안 땅 정탐 사건, 그리고 믿음과 불신의 갈림길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불순종과 징계: 가나안 정탐, 백성의 원망, 그리고 심판과 은혜'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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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민수기 14-15장을 통해 "불순종과 징계: 가나안 정탐, 백성의 원망, 그리고 심판과 은혜"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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