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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성경읽기/성경배경

생명(生命)의 속전(續戰)

by Open the Bible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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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11- 30:12]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모세 당시 성전에 들어가는 자는 모두 생명의 속전을 들려야 했습니다.

이 말을 보다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당시 교회당을 들어가려면 반세겔이라는 돈을 내어야 했습니다.

잘못하면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로 오해 할수 있지만

성경은 분명한 의미를 부여 합니다.

그것은 생명의 속전이라는 것입니다.

 

속전(贖錢)라는 뜻은 속죄한 속() 돈 전()이 합쳐진 말로 죄를 보상하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코페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덮다, 매수하다, 흔적을 없애다, 보상하다' 다시 말해 몸값을 치르고 석방시키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어 집니다.

헬라어로 ‘뤼트론 λυτρον’인데 ‘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하여 해를 입었다고 하는 주장을 덮거나 기각시키기 위하여 주어지는 어떤 것, 해를 입은 상대로부터 구해 내는 대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인구조사할 때에 계수함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반세겔씩 내어 여호와께 드리도록 되었는데 이는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며 속전을 통하여서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다는 영적 교훈이 있겠습니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내가 살아 있어 예배 드리를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내 부끄러운 삶을 용서받으며 살아가고 있음에 대한 감사의 고백,

그리고 내 삶의 주인히신 하나님께 드리는 생명의 값

내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부여 해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다.

 

뿐만 아니라 이 생명의 속전은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의 성전 운영에 사용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 생명의 속전은 이후 성전세로 되어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물고기 입에서 한세겔을 얻는 기적의 요인이 되기도했다.

 

"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동전

 

그런데 왜 예수님은 물고기를 통해 성전세를 얻어 내게 했을까?

1) 구약에서 성전세(반세겔)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후 하나님께 드리는 생명의 속전으로 드려졌다.( 30:2216) 이 사건에서 물고기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며 바다는 죄악 세상을 의미한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반세겔의 본래 의미를 상실하고 헌금을 거두어 들이는 데만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처음 제정되었던 그 반세겔의 의미를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2) 베드로는 낚시질을 하여 그 물고기를 잡아야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적을 행하실 때일지라도 근면과 노력을 장려하셨다. 베드로도 무엇인가를 자기 힘으로 해야만 했다. 소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책임 맡은 직분에서 우리는 그를 위하여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3) 그 돈은 그리스도와 베드로의 세금만을 꼭 낼 수 있는 금액이었다. "너는 한 세겔을 얻으리니" 그것으로 나와 너 두 사람을 위한 세금으로 갖다 내어라. 그런데 한 사람의 세금은 반세겔이었다( 30:13). 그리스도는 한 잎의 동전을 가지고도 아주 손쉽게 한 자루의 돈을 만드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고 현재 쓸 것을 충분하게 가지고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게 여길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시다.

 

 

세겔은 얼마쯤 되는 돈인가요?

그러니까 세겔(Shekel)은 화폐 단위이기도 하고 무게단위이기도 했는 데 무게로는 11.4g이고 화폐 가치로는 금과 은이 조금 달랐습니다. 금 세겔은 은세겔의 15배였고 또 은세겔-노동자 4일의 품삯이었습니다.

 * 요즘 하루 일당을 5만원씩이라고 친다면 20만원인데 반 세겔이니까 10만원이네요? 물론 일단을 3만원 받는 다면 6만으로 줄어 들겠지만, 이 금액이 생명의 댓가 치고는 너무 비싼가요? 너무 싼가요?

 

그런데 이 생명의 속전은 부자나 가난한 자나 똑같습니다! 이 말은 더 많이 받으시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동등하게 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30:15) 너희의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최소한 10만원은 준비해야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갈 때 내가 살아있다는 표시로, 살아있음의 가격으로, 살아있음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6만원이나 10만원 쯤 드려야한다. 내 인생의 가격으로 말이죠

 

( 문득 어떤 초신자가 목사님께 와서 심각하게 상담하기를 앞으로 예수를 믿긴 믿겠는 데 조금 저렴하고 싼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교회 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 우리가 괜히 더러운 것처럼, 거룩한 교회에서는 얘기하면 안되는 것처럼 겉다르고 속다르게 호들갑을 떠는 거지 하나님께서는 그냥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요 도구요 모양으로 보시는거죠

 

이것이 하나님의 유모어 같기도 하고 우리의 생의 진실같기도 하고

....

 

당신은 얼마 쯤 되시는 인생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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