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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상(묵상노트)

묵상노트 ㅣ 분노에 사로 잡힌 다윗 (사무엘상 25:9-13)

by Open the Bible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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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노에 사로 잡힌 다윗

본문: 사무엘상 25:9-13

서론

오늘 본문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힌 다윗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 속에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이전까지 원수인 사울을 앞에서도 용서를 선택했던 믿음과 인내의 사람이었던 다윗이 오늘 본문에서는 왜 이렇게 분노와 복수로 사로 잡힌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아야합니다.

I. 사무엘의 죽음과 영적 방황

본문 첫 구절에서 우리는 사무엘 선지자의 죽음에 대한 언급을 접하게 됩니다. 우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다윗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다윗의 영적 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다윗에게 지혜와 도움을 주는 등불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세상을 떠난 후 다윗은 영적인 공허함과 방황의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만날때가 있습니다. 사실 나의 처지와 환경보다 중요한것은 내게 영적인 필요를 채워줄 누군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삶이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여 방황하지 않도록 늘 하나님과 끓임 없는 관계를 유지 해야합니다.

II. 아비가일: 하나님의 개입과 영적 충만

그런데 내일 본문이지만 이렇게 영적 방황을 하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지혜로 아비가일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빈 자리를 지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비가일을 통해 채우시고 다시 영적 시야를 얻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더 이상 죄 가운데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처럼  아비가일의 존재는 다윗에게 절제의 중요성과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누군가에게 아비가일이 되어 파괴의 길을 가지 않도록 구원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III. 영의 연약함과 영적 긴장의 중요성

뿐만아니라 본문을 통해 기억해야 할것은 다윗처럼 인간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다윗처럼 모범적인 사람이라도 특정 상황에서는 믿음을 잃고 분노와 복수에 굴복하여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끊임없는 경계와 영적 긴장, 그리고 원수의 올무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적으로 쉽게 타협하는 부분이 있다면 믿음으로 결단하십시오. 하나님께만 붙들려 살아가십시오.

IV. 기도와 교제를 통해 영적 경계를 유지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보호하고 영적 경계를 유지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교제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 삶에 하나님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에 우리를 계속 연결해 주며, 교제는 책임감과 지지를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몸의 연합 안에서 우리는 유혹에 이길뿐 아니라 의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제공합니다.

결론

말씀마무리 합니다.  다윗의 변화 이야기는 우리 영의 연약한 본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때 안주하거나 부주의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이 연약한 순간을 경험했던 것처럼 우리도 경계를 늦추지 말고 영적인 인도를 구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들과 연합하십시오. 서로에게 아비가일이 되십시오. 

그러함을 통해 어떤 믿음의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의 본문을 통해 다윗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다윗은 사울을 용서 하고 또 이내 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가 죽은 이후 그는 분노와 복수의 사로 잡힌 모습을 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영적인 방황과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기도하며,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교제하면서 우리의 영적 경계를 유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은혜에 감격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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