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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365 Open the Bible

[open the Bible 003] - 창세기 3장, 죄의 시작과 하나님의 은혜: 사탄의 간교함, 첫 번째 유혹

by Open the Bible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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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 창세기 3장, 죄의 시작과 하나님의 은혜: 사탄의 간교함, 첫 번째 유혹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3장을 통해 죄의 시작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인류 최초의 죄와 타락, 그리고 그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향해 손 내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이 묵상을 통해 죄의 본질과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창세기 3:1)

창세기 3장은 사탄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사탄은 파괴자(요한계시록 9:11), 원수(누가복음 10:19), 거짓의 아비(요한복음 8:44), 살인자(요한복음 8:44), 악한 자(마태복음 5:37)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는 하나님의 대적이지만, 하나님을 직접 공격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고 그분의 사랑을 받는 인간을 공격합니다.

1. 사탄의 간교함: 교묘한 속임수

성경은 사탄을 “간교하다"고 묘사합니다. 다른 번역본에서는 "교활한," "영리한," "능수능란한," "지혜로운," "약삭빠른" 등으로 표현합니다. 사탄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우 교활하고 지능적인 존재입니다.

 

저는 예전에 TV 다큐멘터리에서 뱀이 먹이를 사냥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뱀은 놀라울 정도로 끈기 있게, 그리고 교묘하게 먹잇감에 접근했습니다.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위장한 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이며, 먹잇감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순식간에 먹잇감을 덮쳐 제압하는 장면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탄은 마치 이 뱀과 같습니다. 그는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어,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마음에 의심과 불신앙의 씨앗을 뿌립니다. 사탄은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을 유혹해 온 "죄의 전문가"입니다. 그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고,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는 데 능숙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3:4)

 

사탄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세기 3:1)라고 질문하며 접근합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하여, 하와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도록 유도합니다.

2. 첫 번째 유혹: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함

 

사탄의 첫 번째 전략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와에게 "하나님이 참으로...?"라고 물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을 심어줍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5)라고 거짓말로 유혹합니다.

 

사탄은 오늘날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는 우리의 생각 속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을 불어넣습니다.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일까?",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실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최선일까?"

 

저는 과거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열심히 시도하고 노력했지만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 사탄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너를 사랑하신다면, 왜 이런 고통을 겪게 하시겠느냐? 하나님은 너를 버리신 것이다." 저는 그 음성에 흔들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로마서 8:28)는 말씀을 묵상하며, 제 삶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또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 (마태복음 4:4, 7, 10).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신뢰하셨고, 그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함: 유혹의 덫

사탄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교묘한 전략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허락하셨지만, 단 하나, 선악과는 금지하셨습니다. 사탄은 바로 그 금지된 열매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지 않으셨다는 의심을 심어줍니다.

 

오늘날에도 사탄은 우리에게 동일한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그는 우리가 갖지 못한 것, 누리지 못하는 것에 집중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색하시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왜 나에게는 저런 축복을 주지 않으시는가?", "왜 나만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믿고, 그분께 우리의 필요를 구해야 합니다.


오픈더바이블은 여러분의 성경 통독 여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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