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017] - 창세기 29-31장, 야곱과 라헬, 사랑과 고난의 여정: 속임수, 질투, 그리고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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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창세기 29-31장, 야곱과 라헬, 사랑과 고난의 여정: 속임수, 질투, 그리고 화해

  오늘은 창세기 29장부터 31장까지의 말씀을 통해 야곱과 라헬의 만남과 결혼, 그리고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의 여정을 묵상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극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의 믿음, 그리고 이삭을 통해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묵상했습니다. 

 

 

016 - 창세기 27-28장, 야곱의 속임수와 도피, 그리고 벧엘의 꿈: 속임수와 축복,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

016 - 창세기 27-28장, 야곱의 속임수와 도피, 그리고 벧엘의 꿈: 속임수와 축복, 하나님의 임재와

 

 

오늘은 야곱과 라헬의 사랑 이야기, 레아와의 결혼, 그리고 라반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야곱과 라헬의 만남: 사랑의 시작 (창세기 29:1-20)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창세기 29:1-12)

야곱은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가는 길에,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납니다. 야곱은 라헬에게 첫눈에 반했고,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7년 동안 라반을 섬기기로 약속합니다.

 

운명적인 만남: 야곱과 라헬의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만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여정을 인도하셨고, 그에게 가장 적합한 배우자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사랑의 힘: 야곱은 라헬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7년의 봉사 기간이 며칠처럼 느껴졌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창세기 29:20). 이는 진정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2. 속임수와 결혼: 레아와 라헬 (창세기 29:21-30)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을 라반에게 봉사하였더라" (창세기 29:21-30)

 

7년의 봉사 기간이 끝난 후, 라반은 약속과 달리, 레아를 야곱에게 보냈습니다. 야곱은 아침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라반에게 항의했지만, 라반은 그 지방의 관습을 핑계로 야곱을 속였습니다. 결국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다시 7년을 더 봉사해야 했습니다.

 

인간의 속임수: 라반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야곱을 속였습니다. 이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야곱의 고통: 야곱은 자신이 에서를 속였던 것처럼(창세기 27장), 라반에게 속임을 당했습니다. 이는 죄의 대가를 치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레아와 라헬을 통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루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3. 레아와 라헬의 질투: 자녀 경쟁 (창세기 29:31-30:24)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창세기 29:31, 30:1)

 

레아는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녀의 태를 여셔서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반면에 라헬은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고, 이로 인해 언니 레아를 질투하게 됩니다.

 

인간의 연약함: 레아와 라헬의 질투는 인간의 연약함과 죄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지만 하나님은 레아와 라헬, 두 여인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레아에게는 여러 아들을 주셨고, 라헬에게는 요셉과 베냐민을 주셨습니다.

 

 

4. 야곱과 라반의 갈등: 재산 문제 (창세기 30:25-43)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라반이 그에게 이르되...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야곱이 이르되...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창세기 30:25-32)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라반은 야곱을 붙잡기 위해 품삯을 제안합니다. 야곱은 얼룩지고 점 박힌 양과 염소를 자신의 몫으로 요구했고, 라반은 이를 수락합니다.

 

인간의 욕심: 라반은 야곱을 이용해 자신의 재산을 늘리려고 했고, 야곱 역시 자신의 몫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계략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하셨고,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의 재산을 크게 늘려 주셨습니다.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창세기 30:43)

 

5. 야곱의 도주와 라반의 추격 (창세기 31:1-55)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31:1-3)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자신을 시기하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야곱은 라반에게 알리지 않고, 가족과 모든 재산을 이끌고 몰래 도망쳤습니다.

 

갈등과 불신: 야곱과 라반의 관계는 갈등과 불신으로 가득했습니다. 야곱은 라반을 신뢰하지 못했고, 라반은 야곱을 의심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인도하셨고,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 야곱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창세기 31:24).

 

6. 화해와 언약: "여호와는 나와 너 사이에 감찰하시옵소서" (창세기 31:44-55)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세워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이르되 내가 너와 나 사이에 둔 이 무더기로 말미암아 이 기둥으로 말미암아 맹세하노니...여호와는 나와 너 사이에 감찰하시옵소서" (창세기 31:44-53)

 

라반은 야곱을 추격하여 따라잡았지만,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야곱과 언약을 맺습니다. 그들은 돌 기둥을 세우고, 서로 해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화해의 중요성: 야곱과 라반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결국 화해하고 평화롭게 헤어졌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화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감찰: "여호와는 나와 너 사이에 감찰하시옵소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야곱과 라헬의 사랑 이야기, 레아와의 결혼, 그리고 라반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야곱처럼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다음 편에서는 '에서와의 만남, 야곱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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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창세기 32-33장을 통해 "에서와의 만남, 야곱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