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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365 Open the Bible

[open the Bible 18] 창세기 32-33장, 에서와의 만남, 야곱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약속: 두려움 속의 기도, 야곱의 씨름,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

by Open the Bible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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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he Bible 18

창세기 32-33장
에서와의 만남, 야곱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약속: 두려움 속의 기도, 야곱의 씨름,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

open the Bible 18 창세기 32-33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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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목사

 

 오늘은 창세기 32장을 통해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두려움과 간절한 기도, 그리고 밤새도록 이어진 하나님과의 씨름을 묵상하며, 고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야곱과 라헬의 사랑 이야기, 레아와의 결혼, 그리고 라반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에서와의 재회를 앞둔 야곱의 두려움,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 그리고 얍복강가에서의 씨름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두 진영, 마하나임: 천사들의 만남 (창세기 32:1-2)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32:1-2)

야곱은 에서를 만나러 가는 길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그곳을 "마하나임", 즉 "두 진영"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야곱은 에서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남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야곱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을 것입니다.

영적 싸움: 

우리의 삶은 영적 싸움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천사들을 통해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2.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두려움 (창세기 32:3-21)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창세기 32:3-12)

 

야곱은 에서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에서는 400명의 장정들을 이끌고 야곱을 만나러 오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몹시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인간적인 두려움: 

야곱은 에서가 자신을 해칠까 봐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이는 과거에 에서를 속였던 일(창세기 27장)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 

야곱은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기도와 지혜로운 행동: 

야곱은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에서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예물을 보냈습니다. 그는 지혜롭게 행동하면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3. 얍복 강가에서의 씨름: "네 이름이 무엇이냐?" (창세기 32:22-3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2...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창세기 32:22-31)

 

야곱은 가족과 모든 소유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아 밤새도록 어떤 사람과 씨름했습니다. 그 사람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위골시켰지만, 야곱은 그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며 축복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씨름: 

야곱과 씨름한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 혹은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로 추정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하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이는 야곱이 하나님께 매달려 축복을 간구한 것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상처 입은 야곱: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이겼지만, 허벅지 관절을 다쳐 절뚝거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야곱이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4. 브니엘: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창세기 32: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창세기 32:30)

 

야곱은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불렀는데, 이는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았고, 자신의 생명이 보전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야곱은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는 그의 삶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변화된 삶: 

야곱은 브니엘 사건 이후,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힘과 꾀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 우리는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두려움, 얍복 강가에서의 씨름, 그리고 브니엘에서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고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야곱처럼 연약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다음 편에서는 '에서와의 화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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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창세기 33-34장을 통해 "에서와의 화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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