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19
창세기 32-34장
야곱의 변화와 화해, 그리고 디나의 사건: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죄성, 그리고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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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목사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32장부터 34장까지의 말씀을 통해 야곱의 변화와 에서와의 화해, 그리고 디나의 사건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죄성, 그리고 복수에 대한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야곱과 라헬의 사랑 이야기, 레아와의 결혼, 그리고 라반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변화된 모습, 에서와의 극적인 화해, 그리고 디나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야곱의 변화: 이스라엘 (창세기 32: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창세기 32:28)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한 후,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으로, 야곱의 변화된 삶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과의 씨름: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새 이름, 새 정체성:
하나님은 야곱에게 새 이름을 주심으로, 그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고린도후서 5:17).
2. 에서와의 화해: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33:1-4)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야곱이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창세기 33:1-4)
야곱은 에서와의 만남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고 그와 화해했습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용서와 화해:
에서와 야곱의 화해는 우리에게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용서를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화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
야곱은 에서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선물을 보냈지만, 에서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관계를 주관하시고, 화해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3. 야곱의 정착과 제단: 엘엘로헤이스라엘 (창세기 33:18-20)
"야곱이 세겜 성읍 앞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그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창세기 33:18-20)
야곱은 가나안 땅 세겜 근처에 정착하여 밭을 사고, 그곳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 제단을 "엘엘로헤이스라엘", 즉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
야곱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음으로, 자신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을 높여야 합니다.
약속의 땅:
야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을 야곱에게 주셨습니다.
4. 디나의 사건: 죄의 결과와 복수 (창세기 34:1-3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창세기 34:1-7)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땅의 여인들을 보러 나갔다가,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죄의 결과:
디나의 사건은 죄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공동체 전체에 고통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잘못된 복수: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 사람들을 속여 할례를 받게 한 후, 그들을 학살하고 약탈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벗어난, 과도한 복수였습니다.
복수는 하나님께: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우리는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와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5.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
디나의 사건은 인간의 죄성과 복수의 악순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시며, 공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용서와 사랑: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야곱의 변화와 에서와의 화해, 그리고 디나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죄성, 그리고 복수에 대한 교훈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야곱처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변화되어야 하며, 에서처럼 용서와 화해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디나의 사건을 통해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복수는 하나님께 맡기며,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요셉 이야기의 시작: 꿈꾸는 자 요셉, 질투와 배신,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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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창세기 37장, 요셉 이야기의 시작: 꿈꾸는 자 요셉, 질투와 배신,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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