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엄나무 (Ceratonia Siliqua L)
쥐엄나무의 히브리어 어원은 חרובים (눅 15:16절 κερατιον )이며 이 단어가 메뚜기 חגבים (마 3:4ακρις)
식물
쥐엄나무는 지중해 연야에 자생하는 흔한 나무이다. 옛날부터 있었음에도 구약성경에는 기록이 없고 신약눅 15:16 에 단 한번 탕자의 비유에 등장하는 돼지먹이로 나온다.
쥐엄나무는 10미터까지 자라는 상록수로 줄기의 기름이 30센티까지 자라며, 잎은 짝수 우상복엽으로 잔잎은 3-5쌍으로 나오고 계랑형으로 광택이 난다.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는 양성화 식물이다.
4-5월에 열매가 달리며 납작한 모양을 하고 폭은 3-5센티 길이는 15-20센티 정도 한다.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으면서 갈색으로 변한다. 안쪽에는 씨가 5-10개 정도가 있다.
이 껍질은 익지 않았을때는 쓰지만 익어서 갈색이 되면 꿀같이 단 시럽을 만들수 잇다. 날로 따 먹을수도 있어서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 되었던 식물이다.
어원 ‘세례요한의 음식’
쥐엄나무를 히브리어로 Haruvim(Carob)חרובים 라 하고, 메뚜기를 Hagavim(locust)חגבים 라 한다. 세례요한의 음식이 메뚜기와 석청이었다고 하는데 성서학자들은 아마도 "ר" 과 "ג" 를 잘못 기록하지 않았나생각한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쥐엄열매를 ‘세례요한의 빵’ 이라고 이름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며. 지금도 뉴욕의시장에서 쥐엄열매를 ‘세례요하의 빵이라 팔고 있다고 한다
영명은 Locust tree(메뚜기 나무)라 하는데, 세례요한의 식량인 메뚜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한다.
Carob 이란 단어는 아랍어 Kharrub «콩»이란 말에서 온 단어라고 한다.
특징
이 쥐엄나무 열매의 씨는 무게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며 그 무게는 0.2그램으로 저울추의 무게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단어가 보석의 중량단위를 가르키는 캐럿 Carat 이란 단어로 발전하였다.
- Tip -
한국 성도들이 생각하길, 쥐엄나무 열매는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쥐엄나무 열매는 유대인들의 페아법을 지켜야 하는 과일 나무들 가운데 하노로 지목되었던 나무 열매이며, 사람들이 먹을수 잇는 나무 열매였다. 그러나 항상 즐겨 먹는 것은 아니고, 평상시에 먹는 음식이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을 것이 남아 있지 않은 빈궁한 시기에 먹는 것분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비유로말씀하시는 본문에서 집을 나갔던 탕자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했다는 것은 그 탕자의상화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가난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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