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기록으로는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눅 2:40)는 유아 시절의 기록과 12살 되었을 때에 유대인의 다른 어린이들과 동등하게 “율법의 아들”이 되어 예루살렘 성전에 참석한 사실(눅 2:42-53)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복음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이시지만 완전한 인간으로 오셔서 소년기보내셨다는 것 이다.
그런 측면에서 그가 어린시절을 형성한 요소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자연으로 부터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즉 들의 백합화(마 6:25). 추수의 비유 (요 4:35). 자라는 씨앗(막 4:38), 공중의 새(마 8:20). 양을 기르는 일(눅 15:4) 등은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에 자연을 통해 얼마나 많은 감화를 받았으며 또 자연을 사랑했는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광경(눅7:32)이나 한 농촌에서 자란 청년이 도시로 뛰어 나가 허랑방탕한 삶을 살았던 광경(눅15:11), 한 과부가 지방 관리에게 가서 사정하는 광경(눅18:1), 회당과 거리 입구에서 기도하는 외식가들의 모습(마6:5) 등은 예수님이 인간성을 배우는 좋은 재료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광야의 시험중에 말씀으로 사단의 유혹을 이기신것을 볼때, 당시 교육의 기초였던 성경을 많이 읽으셨을 것이다.
마가복음 6장 3절을 보면 예수님의 직업이 목수로 기록되어 있다. 이말은 예수님의 이땅의 대부분의 삶은 목수였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13:55, 마가복음 6:3)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식구였는데 아버지 요셉의 이름이 나중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식구를 예수님이 대신해서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것 같다.
예수님의 말씀 중 잃어버린 동전이야기(눅15:8), 가룩와 누룩이야기(마13:32), 밤중에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이웃집 사람을 깨운 이야기(눅11:5), 등경위에 둔 등불 이야기(마5:15), 어린애들이 간청하는 이야기(마7:9)는 모두 가정에서 일어난 구차했던 삶의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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