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의 신앙
아브람이 롯에게 토지 선택권을 양보한다.
아브람, 사래, 롯 일행은 이스라엘 남쪽 건조지 네겝 주변에서 가축을 방목하며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브람과 롯의 가축들이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축이 불어나는 만큼 그들에게는 많은 목초지와 물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푸과 물은 늘 그들사이에 갈등과 언쟁이 끓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다툼을 가나안 원주민들이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롯을 불러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더나가라 네가 죄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충분히 선택권을 가지고 있던 아브람이었지만 조카 롯에게 선택할 권리를 양보합니다. 이 제안을 받아 들인 롯은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주위를 둘러 보며, 요단 지역을 바라봅니다. 그 땅은 매우 비옥하고 계곡은 나무들로 무성했습니다. 그 땅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땅과 같았습니다. 그 땅에는 사해가 있고 그 옆에는 소돔과 고모라가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아브람이 선택한 땅은 메마르고 빈약하기만 했습니다.
롯은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전혀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저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좋은 곳을 선책합니다. 그의 비해 아브람이 살아야 할곳은 빈약한 땅이었습니다. 롯은 훗날 소돔에 정착합니다.
아브람이 자식을 낳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브람과 롯이 이렇게 헤어지고 아브람은 혼자 언덕 위에서 보잘 것 없는 황무지를 바라 봅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수 있을 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아브람은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헤브론에 거주하며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쳤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 있었지만 아브람에게는 그 약속에 맞는 한명의 자녀도 없었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날 수록 초조하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75세 때 하란에서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든이 다 되었습니다. 게다가 70세인 아내 사래역시 아이를 낳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다."
네 자손이 별과 같이 되리라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그리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지금 눈 앞에는 자녀가 하나도 없는데 자손의 수가 별과 같이 될것라고 약속하십니다. 인간의 상식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신앙의 선조인 것입니다. 그는 이 어처구니 없는 약속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유만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 만큼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신뢰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언약의 징표로 제단 위에 제물을 갈라 놓고 그 갈라 놓은 짐승들 사이로 횃불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네 자손이 이바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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