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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상(묵상노트)

믿음에는 기다림의 순종이 필요합니다(사무엘상 13:8-15)

by Open the Bible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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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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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서론
 
옛 속담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뜻은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움직이라는 뜻입니다. 이러게 서두르지 말라는 속담까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만큼 바로 바로 처리하고 결정해야할 것같은 급한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인내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종종 당장의 만족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땅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인내와 순종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 사울 왕의 이야기는 우리가 이땅을 살아갈 때 아무리 믿음 눈으로는 어렵고 불가능해 보여도 성도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 농부를 생각해보세요. 농부는 씨앗을 심은 후 수고를 하고 인내를 하며 기다는 것은 작물이 자라고 무르익어 수확의 때입니다. 그런데 작물이 무르 익기도 전에 너무 빨리 수확을 하면 수확은 커녕 작물이 망쳐버리고 말것입니다. 그렇기에 때가 될때까지 서두룰수 없는 것입니다. 농부는 태양, 비, 시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때에 수확의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그렇습니다. 성도는 천지를 창조하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일을 이루심을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조금하게 서둘루고 지름길을 선택해도, 비록 세상이 그렇게 유혹한다 할지라도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측면에서 본문은 사울 왕이 얼마나 조급하고 불순종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물론 사울 눈에 앞에 보이는 것은 엄청난 수의 블레셋 군대입니다. 그리고 그 수를 보고 도망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도망가는 백성들을 어떻게 해서는 붙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급하고 급박하게 돌아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사울에게 원하시는 것은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자신이 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이 늦어 질것 같은니까 사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번제를 드리기로 결심합니다.
본문 8, 9절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하나님은 마음이 다급해서 번제를 드린 사울을 책망하셨습니다. 가볍게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사울이 망령되이 행했다고 말씀하시고 그의 나라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무엇이 문제 입니까?
 
하나님의 타이밍을 신뢰하지 못하니까 조급해 하니까 불순종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불순종은 결국 나라를 잃고 맙니다. 그렇기때문에 성도는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지름길을 선택하라 유혹해도 농작물이 성장하고 때가 되어야 열매 맺는 것처럼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열매 맺습니다. 그렇기에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I. 사울의 조바심과 불순종( )
사울 왕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압력과 불안에 직면했습니다. 적군은 방대했고 그의 병사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 번제를 드리기 전에 7일을 기다리라고 그에게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저물어 사울의 군대는 흩어지기 시작했고 사무엘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쳐들어오는 블레셋과 흩어지는 백성들을 보며 당황해 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모습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는 누구나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다급했어도 사울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아무리 위급해도 제사는 드리면 안 되었습니다.
차라리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지르는 등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나았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면 체면은 조금 구겨져도 하나님이 크게 책망하시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군대를 잃을까봐 하나님의 명령을 어깁니다. 인내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면 사울은 왜 이렇게 인내하지 못하고 조급해 합니까?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 신뢰 부족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니까 조급해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오븐에 넣는 다고 생각해보세요. 음식이 다 익기도 전해 오븐에서 꺼낸다면 어떻게 그 음식을 먹을수 있습니까? 아무리 내가 완벽하나 레시피를 가지고 있으면 무엇을 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븐을 끄고 음식을 꺼내는 행위는 어느 누구도 음식을 먹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누구보다 인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확신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와 같이 사무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 부족은 조바심과 두려움으로 말씀이 아닌 문제를 보게 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불순종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말씀을 신뢰해야합니다. 급할수록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II. 사무엘의 책망과 불순종의 결과 (삼상 13:13-14)
사무엘은 도착하자마자 사울의 불순종을 꾸짖었습니다.
 
사무엘상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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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사무엘은 사울에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에 사울의 나라는 지속되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울의 나라는 오래가지 못할것이고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결국 다윗을 이야기 합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III. 인내와 순종에 대한 교훈
그러면 사울처럼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때 적어도 믿음으로 인내와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성도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시선이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고정되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도록 내어 드러야 합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기에 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와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세번째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찾아 일하시는 사람은 바로 이 순종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또한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종종 내 생각의 영역 밖에 일이 이루어지고 벌어진다 할지라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십시오.
 
 
결론:
말씀 마무리 합니다. 아무리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이 어려우도 성도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을 통해 보여 주듯 불순종은 조급함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 믿음의 사람 받게 살아가도록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인내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뿐만아니라 믿음의 도전 앞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이루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문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늘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믿음의 여정길에서 성도 답게 인내하며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최우선순위에 있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어진 일들속에 인내와 순종을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에서 믿음의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앞에서도 어떤 타협과 위협 앞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변함없는 사랑과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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