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정의, 이세벨의 최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혹시 '인과응보'라는 말씀 들어보셨습니까? 나쁜 일을 하면 그 대가로 나쁜 일이 돌아온다는 것이지요. 이런 개념이 꼭 동양의 사상만은 아닙니다. 성경에서도 비슷한 원리를 볼 수 있습니다. "너희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 기억나십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볼 말씀은 이런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아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바로 악명 높은 이세벨의 최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정말로 실현되는 것일까요? 악한 사람들은 결국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런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요?
자, 이제 함께 열왕기하 9장 27절부터 37절까지의 말씀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가 오늘 살펴볼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27절부터 29절까지인데, 여기서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 요람과 함께 있다가 예후를 만나게 됩니다. 예후가 요람을 죽이는 것을 본 아하시야는 도망가지만, 결국 예후의 부하들에 의해 부상을 입고 므깃도에서 죽게 됩니다.
두 번째 부분은 30절부터 37절까지로, 이세벨의 최후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세벨은 예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화장을 하고 창문에서 그를 맞이합니다. 그녀는 예후를 "주인을 죽인 시므리"라고 부르며 조롱하지만, 예후는 즉시 그녀를 창 밖으로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이세벨의 피가 벽과 말에게 튀고, 그녀의 시체는 개들에 의해 먹혀 버립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36-37절인데, 여기서 예후는 이 사건이 엘리야를 통해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세벨의 시체가 이스르엘 땅에서 거름같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지요.
연구와 묵상:
이 본문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아하시야의 죽음을 봅시다. 아하시야는 왜 죽었을까요? 열왕기하 8장 27절을 보면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는 악한 아합 가문의 길을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세벨의 경우를 보면 더욱 극적입니다. 이세벨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여인 중 하나였지요. 그녀는 우상 숭배를 조장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박해했으며,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녀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지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하게 단장하고 나왔지만, 결국 창 밖으로 던져져 개들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하나님의 정의가 얼마나 철저한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그를 죽였지요. 그 일이 있었던 곳이 바로 이스르엘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세벨은 그 같은 장소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느낀 점:
여러분,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두려움과 동시에 위로를 느꼈습니다.
먼저 두려움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아, 이 정도쯤이야...'라고 생각하며 작은 죄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결국에는 모든 것에 대해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을요.
그런데 동시에 위로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정의가 반드시 실현된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보면 때로는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 같고, 의로운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국 모든 것을 바로잡으신다는 것, 그것이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입니다.
만약 제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요? 저도 이세벨처럼 권력과 부에 눈이 멀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아니면 엘리야처럼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중 누구도 완전히 의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는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그렇다면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하나님 앞에 드러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세벨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처럼,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됩시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불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용서와 새 생명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주 동안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정의가 얼마나 완벽하고 철저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때때로 작은 죄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주님 앞에 드러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주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도구가 되게 해주세요. 불의를 보면 외면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설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약한 자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세요.
무엇보다 주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감사와 겸손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성령님,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포인트:
-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살펴봅니다.
- 아하시야와 이세벨의 최후를 통해 악행의 결과를 생각해 봅니다.
- 엘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신실함을 깨닫습니다.
- 예후의 행동이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쓰인 것을 관찰합니다.
적용점:
- 일상에서 작은 죄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 실행합니다.
-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기도 제목: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 우리 주변의 불의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드러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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