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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열왕기하 10:12-17
"진실한 마음, 하나님의 거울"
"네 마음도 진실하냐?" - 이 질문은 우리 영혼의 거울입니다. 행동은 껍질이요, 마음은 그 속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보지 않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진실함은 믿음의 씨앗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자라납니다.
우리의 봉사가 의무가 아닌 사랑으로, 우리의 기도가 습관이 아닌 대화로, 우리의 예배가 의식이 아닌 만남으로 채워질 때, 그때 우리는 진정한 제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자문해 보세요.
"오늘 나의 마음은 진실한가?" 이 질문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오늘, 하나님의 미소가 여러분의 하루를 밝힐 것입니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실'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투명한 유리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면 거짓과 위선이 없는 순수한 마음? 오늘 우리는 오늘 본문 통해 진실한 마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마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 그분은 우리의 마음이 진실한지를 묻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을까요?
혹시 여러분 중에는 '내 마음은 이미 진실한데 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저는 오늘 본문의 예후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합 왕가를 심판하는 중요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예후와 여호나답의 이야기를 보면서, 진실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과연 진실한지, 주님 앞에서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용관찰:
먼저 본문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13절을 보면,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어떤 상황에서 예후를 만났는지 나와 있습니다. "예후가 벧에겟 목자의 집에 이르러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물어 이르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여러분, 이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평화로운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문안 인사를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본문에서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이스라엘 아합 왕가에 문안을 하기 위해 사마리아로 향하던 중 예후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합의 집을 심판하라는 명령을 넘어서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과도한 살육을 자행했고, 이는 결국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 이상으로 나아간 것으로, 성경은 이러한 예후의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
).
이후, 예후는 남아 있는 아합 왕가를 진멸하기 위해 사마리아로 가던 중,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납니다. 여호나답이 속한 레갑 족속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투철한 가문이었습니다 (
).
예후는 종교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신앙심이 깊은 여호나답과 손을 잡고자 합니다. 이때 예후는 먼저 여호나답이 진실한 마음으로 자신을 대하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후의 중요한 질문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마음도 진실하냐?"(15절) 이 질문은 단순한 인사가 아닙니다. 이는 깊은 신뢰와 협력을 위한 기초를 확인하는 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여호나답이 자신과 손잡아도 될 믿을 만한 사람임을 확인한 예후는 그와 함께 사마리아에 남아 있는 아합 왕가의 잔존 세력을 완전히 진멸합니다(16-17절).
연구 & 묵상:
그렇다면 왜 예후가 여호나답의 진실한 마음을 확인했을까요? "네 마음도 진실하냐?" 질문이 단순히 그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계산이었을까요?
예후는 아합 왕조를 심판하는 과정에서 잔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넘어서는 살육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레갑 족속의 여호나답을 만나면서 예후는 진정한 믿음과 순종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호나답은 자신의 안위나 이익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후는 여호나답의 진실한 마음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회개했을 것입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진실된 동반자가 필요했습니다. 예후가 여호나답에게 묻는 질문, "네 마음도 나와 진실하냐?"는 단순한 확인 이상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질문은 동반자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동시에, 예후 자신의 신앙의 깊이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됩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아합 왕가를 완전히 멸하고 바알 숭배를 뿌리 뽑는 일이었죠. 이런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함께 일할 사람의 마음이 진실한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이 진실해야 합니다.
8절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실한 마음, 청결한 마음은 하나님을 보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네 마음도 진실하냐?"라는 질문은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 안에도 예후처럼 숨겨진 의도나 욕심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우리의 마음이 진실한지를 묻고 계십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단순히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적인 신앙의 깊이와도 직결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우리는 진실된 마음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느낀점:
그렇기에 예후의 질문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외적인 행동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 뿐 아니라 우리 마음의 중심까지도 보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고, 선한 일을 하면서도 진실하지 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의무감에서, 혹은 다른 이유로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 이전에 마음을 보십니다.
7절에서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질문 해보아야 합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주님의 부르심에 진실된 마음으로 응답하고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나의 숨은 동기와 욕심이 깔려 있는가?
솔직히 저 역시 가끔 이 질문에 자유 할수 없습니다. 여전히 마음속에 부족함과 연약함이 많음을 깨닫게 됩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게 됩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손길을 높지 않으십니다. 어떤 자리에 있던지 진실된 마음으로 나아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 하십니다.
결단과 적용:
말씀마무리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하루 주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 앞 뿐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진실하십시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 할뿐 아니라 숨겨둔 의도와 욕심 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섬기는 자리에 서 있으십시오.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도 끊임 없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작은 일에서 부터 순종하십시오. 오늘 하루 만나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진실함으로 다가가십시오.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붙들어 주셔서 연약한 우리를 통해 변화 물결을 일으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 하루 이러한 승리의 기쁨과 은혜를 누리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진실한지를 돌아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우리의 마음을 살피며 진실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의 위선과 욕심의 가면을 버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달할때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감당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앞에서 정직하고 순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오늘 하루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스리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후 기도의 선율 : 진실한 마음
묵상 포인트:
진실한 마음의 중요성: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뿐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숨겨진 동기와 욕심을 버리기: 우리 안에 숨겨진 의도나 욕심이 있다면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 주십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용서받고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적용점:
마음 점검하기: 혹시 숨겨진 동기나 욕심으로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봅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구하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께 기도합니다.
말과 행동 일치시키기: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버리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도록 노력합니다.
타인을 진실하게 대하기: 숨겨진 의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섬깁니다.
기도 제목:
하나님, 제 마음을 살펴주시고 진실하게 하여 주옵소서.
숨겨진 욕심과 위선을 버리고 주님 앞에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제 마음이 항상 주님을 향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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