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 창세기 12-13장, 아브라함의 부르심, 믿음의 여정: 약속의 땅, 시험, 그리고 선택
지난 시간에는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됨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시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브라함이 겪는 시험과 선택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008 - 창세기 10-11장, 바벨탑 사건,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 흩어짐, 그리고 복음으로 하나 됨
1. 하나님의 부르심: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하나님은 아브람(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불립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익숙한 환경과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를 향한 부르심: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창세기 12:2-3)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세기 12:2-3)
- 큰 민족: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성취되었고,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복의 근원: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으로서, 그를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 세상의 복: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셨고, 그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온 세상에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3. 약속의 땅, 그리고 시험: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창세기 12:10)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에 도착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근이었습니다.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창세기 12:10)
믿음의 시험: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기 위해, 우리를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두려움: 아브라함은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이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연약함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습니다.
4. 하나님의 은혜: "여호와께서...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창세기 12:17)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고,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심으로 사래를 구출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창세기 12:17)
하나님의 신실하심: 이 사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약속을 변함없이 지키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연약하고, 실수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로 인도하십니다.
5. 롯과의 분리: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창세기 13:9)
아브라함과 롯의 재산이 많아지자, 그들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땅을 선택할 권리를 주었습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세기 13:9)
관대한 태도: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줌으로써, 관대하고 উদার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다툼을 피하고, 화평을 선택했습니다.
롯의 선택: 롯은 비옥해 보이는 요단 지역을 선택했고, 그곳에는 악명 높은 소돔과 고모라가 있었습니다. "이에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창세기 13:11)
6. 하나님의 약속: "너는 눈을 들어...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창세기 13:14-15)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약속을 주셨습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세기 13:14-15)
하나님의 인도하심: 롯은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땅을 선택했지만, 결국 그 선택은 재앙을 불러왔습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그의 믿음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 그리고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멜기세덱의 축복, 하나님의 제사장'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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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창세기 14-15장을 통해 "멜기세덱의 축복, 하나님의 제사장"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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