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the Bible 70
사무엘하 6장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임재, 경외와 기쁨, 그리고 예배
open the Bible 070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임재, 경외와 기쁨, 그리고 예배
1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임재, 경외와 기쁨, 그리고 예배 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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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6장에 기록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경외와 기쁨, 그리고 예배에 대한 묵상을 나누며,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다윗 왕조의 시작, 예루살렘 정복, 그리고 이스라엘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약속의 성취를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세 가지 중요한 사건—웃사의 죽음, 다윗의 열정적인 춤, 그리고 미갈의 냉소적인 반응—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예배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언약궤는 단순한 종교적 상징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임재를 나타내는 가장 거룩한 성물이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빼앗겼다가 돌아온 후, 20년 동안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이 언약궤를 정치적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이스라엘의 종교적 중심지를 확립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국가의 중심에 모시고자 했습니다. 그는 삼만 명의 정예병을 선발하여 이 중요한 의식을 위한 성대한 행렬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행보가 아닌,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참된 왕으로 인정하는 영적 선언이었습니다.
1. 언약궤를 옮기는 다윗: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열망 (사무엘하 6:1-5)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1히요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사무엘하 6:1-3)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치적 중심지뿐 아니라, 종교적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삼만 명의 정예병과 레위인들을 동원하여, 약 20년간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성대한 행렬을 이루어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의 상징이었으며, 모세의 율법 돌판과 만나를 담은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갈망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심을 선포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통치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신앙적 고백이었습니다.
기쁨과 찬양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수금, 비파, 소고, 양금, 제금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춤을 추면서, 언약궤를 맞이했습니다. 이 찬양의 행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진정한 예배였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음
그러나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정은 넘쳤으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언약궤 운반 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본래 언약궤는 레위인 중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어 운반해야 했으나(민수기 4:15),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의 방식을 모방하여 새 수레에 실었습니다. 이 불순종은 곧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2. 웃사의 죽음: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경외 (사무엘하 6:6-11)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사무엘하 6:6-7)
언약궤를 실은 수레가 나곤의 타작 마당을 지나는 동안, 거친 길로 인해 수레가 흔들리고 소들이 갑자기 뛰는 바람에 궤가 떨어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본능적인 반응으로 웃사는 궤를 붙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이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그 자리에서 즉시 죽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두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웃사의 실수
웃사는 하나님의 궤를 보호하려는 선한 의도를 가졌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확히 지시하신 명령을 어겼습니다. 원래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어 옮겨야 했고(민수기 4:15), 아무도 손을 대서는 안 되었습니다. 새 수레를 사용한 것 자체가 첫 번째 실수였으며, 웃사가 직접 궤에 손을 댄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홀히 여긴 심각한 위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웃사의 죽음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하심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임재가 담긴 언약궤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의 방식(삼상 6:7-8)을 모방하여 언약궤를 옮기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그분께 나아갈 때는 겸손함과 경외함, 그리고 그분의 방식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
웃사의 죽음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동시에 죄와 불순종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거룩한 것들을 다룰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단순히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다윗은 이 사건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자세히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3. 다윗의 두려움과 순종: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사무엘하 6:9-11)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2사무엘하 6:9-11)
웃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다윗은 심한 두려움과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압도되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계획을 중단하고, 레위 지파의 후손이었던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동안 언약궤를 두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가족과 소유물에 풍성한 복을 주셨습니다.
두려움과 순종
다윗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경외심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라는 그의 말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느끼는 자신의 부적합함과 무력함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신의 계획을 즉시 중단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겸손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은 언약궤를 존중하고 경외하는 오벧에돔의 집에 눈에 보이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의 가축은 번성하고, 농작물은 풍성했으며, 가족들은 건강했습니다. 이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졌을 때, 그는 하나님이 언약궤를 통해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임재를 바르게 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자에게 풍성한 복을 부어주신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4.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기쁨과 찬양의 예배 (사무엘하 6:12-19)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사무엘하 6:12-15)
오벧에돔의 집에 복이 임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다시 용기를 내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다윗이 레위인들에게 언약궤를 메게 하여 모세의 율법대로 행했습니다. 여섯 걸음을 갈 때마다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다윗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춤을 추었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과 양각과 제금을 높이 울리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기쁨과 찬양의 예배
다윗은 자신의 왕의 권위와 위엄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베 에봇만 입은 채 온 힘을 다해 춤을 추며 예배했습니다. 그의 예배는 형식적이거나 절제된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기쁨이 넘치는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함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오는 것을 크게 기뻐했습니다. 언약궤가 다윗 성에 안치된 후, 다윗은 모든 백성에게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 건포도 떡 한 덩이씩을 나누어 주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기뻐하고 그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5. 미갈의 냉소: 예배를 멸시하다 (사무엘하 6:20-23)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3...미갈이 이로 말미암아 그가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사무엘하 6:20-23)
다윗의 아내이자 사울의 딸인 미갈은 왕실 출신으로서의 자부심과 세속적 체면을 중시했습니다. 그녀는 창문을 통해 다윗이 베 에봇만 입고 하나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추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여겼습니다. 미갈은 다윗이 귀가했을 때 비꼬는 말투로 다윗의 행동이 왕의 위엄과 품위를 떨어뜨린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갈의 불신앙과 세속적 가치관
미갈은 아버지 사울의 영향으로 형식적인 종교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보다 왕실의 체통과 세속적인 명예를 더 중요시했기에,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며 자신을 낮추어 온 마음으로 예배하는 다윗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미갈의 마음속에는 진정한 경외심과 영적 열정이 사라지고, 세상적 자존심과 체면만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단호한 반응
다윗은 미갈의 조롱에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며, 하나님이 사울의 집을 버리고 자신을 선택하셨음을 상기시켰습니다. 다윗에게 있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열정적인 예배는 세상의 체면보다 훨씬 중요했으며, 그는 앞으로도 더욱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만을 높이겠다는 결심을 표현했습니다.
경멸의 영적 결과
성경은 미갈이 이 사건 이후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단순한 육체적 징벌을 넘어 영적인 불모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를 멸시하는 자는 영적 생명력과 열매를 잃게 됩니다. 미갈은 다윗 왕조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과 축복의 계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외적인 종교 형식보다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교훈입니다.
오늘 우리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나타난 웃사의 죽음, 다윗의 춤, 그리고 미갈의 냉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 경외와 기쁨, 그리고 예배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분을 예배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종교 생활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윗 언약, 영원한 왕조와 메시아 예언'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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