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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출애굽기(묵상노트)

매일성경 묵상노트 ㅣ 20211002 언약의 비준 (출애굽기 24:1-18)

by Open the Bible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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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mwNdJF-Xes

언약의 비준

출애굽기 24:1-18(찬송가 445장 주 음성 외에는)

본문 개관

 

본문은 시내산 문단( 19:1-24:11) 마지막 부분이다. 출애굽기 19장에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시고 백성들의 몸의 성결과 마음의 응답으로 언약식이 준비되었다. 모세는 앞서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선포하신 십계명(20:1-17),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중재하며 이스라엘 회중에게 전달한 언약서(20:22-22:33) 바탕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식을 거행한다.

 

단락 구분

1-2절 언약서를 받아 내려온 모세

3-11절 시내산의 언약식

A.    언약서의 낭독과 순종의 응답(3)

B.     언약식의 진행(4-8)

C.     언약식의 잔치(9-11)

12-18절 돌판을 받으러 올라간 모세

A.    산 위에 하나님께서 부르심(12-14)

B.     산에 오른 모세(15-18)

본문 주해

 

출애굽기 24:1–11 (NKRV)

1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1-2절 언약서를 받아 내려온 모세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지침을 담고 있다. 하나남께서 모세에게 산에 올라 올 것을 명하신다. 모세와 아론, 나답 그리고 아비후와 이스라엘 70명의 장로들이 올라가지만 오직 모세만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이 명령들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의 임재를 에워싸고 있는 두꺼운 구름 가까이 머물러 있는 도안에 주어진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은 여호와께서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용하시는 말씀을 전하는 일을 수행한 뒤에 나와야만 한다. 2절은 이러한 명령들로부터 백성들은 제외되며 또 아론을 비롯한 장로들이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고 할지라도 그들 역시 제외되어졌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 주고 있다. 모세만 여호와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하고장로들은 멀리 경배를 드려야만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으로 올라가서는 안된다.  

 

3-11절 시내산의 언약식

A.    언약서의 낭독과 순종의 응답(3)

여호와께서 모세 자신과 그를 보좌하던 지도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령을 주신 이어서 모세는 다시 백성들에게 돌아왔다  여기서돌아왔다 동사는 단지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는 사실 이상으로 이제 십계명에 담겨 있는 원칙들을 적용하는 여호와의 명령을 백성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돌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지시를 받은 모세 1,2절)가 일단 시내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에 지시 사항을 전달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목소리로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라고 응답하고 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두번씩이나 (3,7) 여호와의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할 것을 확증한다.  이순간만큼은 이 일에 모든 백성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심은 그리오래가지 못하고 32장에서 쉽게 무너진다.

 

B.     언약식의 진행(4-8)

모세는 언약의식을 거행하기 이전에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아침 일찍 살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따라 기둥 열두개를 세웠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의식을 시행하는 것일까? 그것은 고대 근동에서 이처럼 쌍방간에 계약을 체결할 때 기념으로 돌기둥이나 돌무더기를 쌓는 풍습이 있었다.  

이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시하신 곳을 기념하게 하고 제단을 통해 여호와의 임재와 영광을 대변하게 하고 12기둥을 통해 이스라엘 지파를 대변하게 한다. 이처럼 제단과 기둥을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또한 5절에 언급한 청년들은 단순히 힘 좋은 젊은 사람이 아니라 신실한 청년들이었을 것이다. 제사장들이 아직 임명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이들이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했을 것이다.

화목제는 언약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로 하여금 영원히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며 그 이름을 기념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20:24;22:20),

죽은 짐승의 피 가운데 절반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제단에 뿌리고 나머지 절반은 백성에게 뿌렸다. 이런 행위는 두 계약자 간에 연합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시 모세는 언약서를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고 백성들은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고 한 목소리로 응답한다.

 

C.     언약식의 잔치(9-11)

언약의 비준 후 모세를 비롯한 백성의 지도자들은 여호와께서 계시는 시내산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모세를 제외한 다른 지도자들에게는 시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선별한 사람들만이 아무 문제 없이 나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셨다. 하나님이 이들을 죽이시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과 언약 체결을 하는 이스라엘의 대표로 서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개인적 자격이 아닌 온 이스라엘의 대표로 하나님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고대근동에서 계약이 체결이 되면 쌍방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정례화 되어 있다(11). 그러므로 장로들이 죽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했음을 보여준다.

 

출애굽기 24:12–18 (NKRV)

1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12-18절 돌판을 받으러 올라간 모세

A.    산 위에 하나님께서 부르심(12-14)

모세는 다시 여호와 교훈과 계명을 담고 있는 돌판을 받으라는 명령을 다라 홀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이때는 여호수아만 데리고 올라간다(13). 모세는 아름과 홀과 70명의 장로들에게 자신과 여호수아가 돌아 올때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한다(14). 특별히 여호수아를 모세의 수종자로 언급하는 곳은 네 곳이다(24:13;33:11;11:28;1:1).

 

B.     산에 오른 모세(15-18)

모세는 처음에 여호수아를 동반하고 위로 올라갔지만, 다음에는 또다시 혼자 나아가 여호와의율법과 계명 담겨 있는 약속 돌판을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산을 가리고 있는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으며, 모세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모세는 안에서 6일을 기다려야 했고 7일째 되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신다.  

 

 

 

묵상포인트

l   성도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은혜이다(1).

l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 자가 아니라 듣고 준행하는 자입니다 (3,7).

l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받은 그대로 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의 고백을 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3).

l  성도는 주신 말씀을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마음판에 새겨 넣어야 합니다(4).

l  화목제로 피로 언약 관계가 증명되었 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언약 백성되게 하였습니다(5-8).

l  성도는 언약백성으로 하늘 잔치에 참여할 자들입니다(9-11).

l  늘 모세 옆에 수종을 들던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듯 우리 다음세대는 우리가 보여주는 것만큼 성장하게 됩니다(13).

l  성도는 하나님의 부름 앞에 믿음의 반응은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입니다(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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