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ㅣ 20211004 진설병을 두는 상과 등잔대(출애굽기 2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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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병을 두는 상과 등잔대

출애굽기 25:23-40 (찬송가198 주 예수 해변서)

본문 개관

본문은 떡상과 등잔대의 설명이다. 성소의 기물들 가운데 전설병을 올려 놓는 떡상(23-30절)과 성소 내에서 빛을 발하는 등잔대(31-40절)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설계도다.

 

단락 구분

23-30절 떡상의 식양

A.    떡상의 본체의 식양(23-27)

B.     떡상의 부속물들(28-30)

31-40절 등잔대의 식양

A.    등잔대 본체의 식양(31-32)

B.     등장대의 잔들과 꽃 장식(33-37)

C.     등잔대의 부속물들과 결언(38-40)

본문 주해

 

출애굽기 25:23–30 (NKRV)

23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23-30절 떡상의 식양 (대조문단, 출 37:10-29)

떡상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기구입니다. 상 위에 요기들이 음식을 항상 가득 채우고 있음은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의 떡 되심을 보여줍니다.

A.    떡상의 본체의 식양(23-27)

떡상의 재료는 조각목이며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2규빗(90cm), 1규빗(45cm), 1.5규빗(70cm)이다. 상의 표면은 순금으로 덮여 있고 사방에 금테를 두르고 있다. 법궤와 마찬가지로 떡상에도 채를 끼워 넣었다. 채를 끼우는 네 개의 금고리를 제작한 뒤, 거기에 두개의 채를 깨워 넣은 것이다.

B.     떡상의 부속물들(28-30)

떡상의 채들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상위에 놓이는 물건들은 순금으로 만든 네 종류의 용기와 함께 진설병이 놓이게 됩니다. 네 종류의 용기는 진설병을 올려 놓는 접시나 쟁반, 순수한 향유를 두는 작은 냄비, 포도주를 드리기 위해 준비해둔 병 혹은 전제 그 자체, 전제를 드리기 위한 잔등입니다.

진설병은 문자적인 의미는 ‘얼굴의 떡’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임재’, ‘~앞에’라는 의미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문은 ‘임재의 떡’으로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는 성소 안 진설병 상위 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진설병상 위에는 안식일 전날 저녁에 교체된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무교병이 다음 안 식일 저녁까지 일 주일 동안 진설되었으며, 묵은 떡은 반드시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레 24：5-8）. 이는 일차적으로는 항상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의미가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장차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제공하여（마 4：4 ； 요 4：31-34）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신약의 모든 성도들에게（벧전 2：9） 영적 풍요함을 제공하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진설병을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이것은 멈추지 말고 항상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먹고 마시며 호흡하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매일 기억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5:31–40 (NKRV)

31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31-40절 등잔대의 식양 (대조문단 37:17-24)

 상이나 언약궤와 마찬가지로 등대 역시 여호와께서 그 자리에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것도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언약궤와 상은 금으로 만들면 너무 무거워지기 때문에 조각목에 순금을 입혀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한 달란트의 순금이 사용되었다(39절).

 

A.    등잔대 본체의 식양(31-32)

등잔대는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등잔대는 각 부분을 제조한 뒤 조립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부품이 한덩어리로 형성되어 있다. 이것은 떡 상 맞은 편인 남쪽(왼쪽) 벽에 위치하고 등잔대가 똑바로 선 모양은 나무의 줄기와 같았다. 밑판에서 올라온 등대의 가운데 줄기에서 양쪽으로 세 개씩 가지가 나와 결국 성소를 밝히는 등불은 모두 일곱개가 켜진다. 이 일곱개의 등대외에 각 분지마다 살구꽃 모양의 잔과 꽃받침과 꽃이 장식이 되어 있었다. 등장 일곱은 완전수이며 빛은 “불”과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B.     등장대의 잔들과 꽃 장식(33-37)

양쪽에 세개씩 전체 여섯개의 살구꽃 모양의 잔 셋이 있고, 각각 잔은 꽃받침과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따라서 한 분지에 잔이 셋, 꽃받침과 꽃이 각각 셋이다. 이때 살구꽃 모양 잔과 꽃받침, 꽃은 하나의 세트이다. 그리고 가운데 줄기에 잔이 넷이 있고 그것들을 각각 장식하는 꽃받침과 꽃이 있다. 맨 아래부터 세개의 잔에서 양쪽으로 세 개의 가지가 연결되어 있다. 35-36절은 줄기에 대한 설명으로 두가지 아래 한 꽃받침으로 묘사한다.

 

C.     등잔대의 부속물들과 결언(38-40)

금 등잔대이 부속물로는 불집게와 불똥 그릇이 있다. 이것 역시 순금으로 만들었다. 제사장은 매일 등잔대를 관리해야 하며 매일 그 찌꺼기와 기름이 탄 재를 청소해야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기구에 사용된 금은 순금 한 달란트의 양이다. 한달란트는 오늘날 약 34kg에 해당한다.

 

묵상포인트

l  떡상위에 놓은 진설병은 하나님께 드려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하며 때를 따로 새롭게 공급하시는 생명의 떡을 상징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생명의 떡의 유익을 누려야 겠습니다.

l  등불을 순금으로 만들었 듯이 우리 역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불순물도 있어서는 안됨을 의미합니다.

 

[성경ppt] 시내산에서 (출 19-40장, 레8-10장, 1,9,10장)

모세오경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