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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사무엘상(묵상노트)

묵상노트 ㅣ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사무엘상 16:7-13)

by Open the Bible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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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관점이 우리의 관점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겉에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겉모습이 아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I. 배경: 새로운 왕의 선택
 
우선 본문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 새롭게 새워진 왕정시대가 사울에서 다윗으로 변화되어져 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사울 왕은 우리가 이미 살펴본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왕을 세우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베들레헴에 있는 이새의 집으로 보내져 그의 아들 중 한 명을 차기 왕으로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받습니다.
 
II. 인간의 판단: 겉모습으로 판단하기(사무엘상 16:6-10)
 
사무엘은 이새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새의 장남 엘리압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엘리압은 키가 크고 잘생기고 힘이 세서 인간 왕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어요. 사무엘은 엘리압에게 기름을 부을 준비가 되었지만, 하나님은 "내가 그를 거절하였으니 그의 외모나 키를 보지 말라"며 사무엘을 막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보는 것과 같이 보지 않으시니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6:7)
 
사무엘상 16:7
 NKRV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은 이새의 다른 아들들을 모두 고려하지만 어느 누구도 선택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외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왕으로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구절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인간의 경향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우리가 추측을 하고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를 놓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직분자를 세울 때, 하나님의 말씀보다 외형적인 기준이나 조건으로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중심을 보지 않고 외적인 조건만을 보고 사람을 선택하고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III. 신성한 관점: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사무엘상 16:11-12)
 
이새의 일곱 아들을 다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사무엘은 이새에게 다른 아들이 있는지 묻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방문해서 아들을 초대했을 때 그곳에 초대받지 못하고 양을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시 사무엘하면 동네 꼬마들도 다 아는 유명인이었습니다. 그런 유명인이 집에 방문했는데 8명중에 7명만 부른 상황이에요. 다들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었을 것에요. 그런데 아버지 이새가 막내인 다윗을 빼고 아이들을 청하였다는 것은 그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다른 형들이 그 당시 민족의 지도자였던 사무엘과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다윗은 아마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절망감과 고독 속에서 놓여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을 그때! 우리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그를 불러 주심을 믿으십시오
 
때때로 우리도 다윗처럼 이렇게 세상에서 버려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낙망하고 낙심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억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기억하시고 부르실 그 은혜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나를 기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나를 불러 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나를 불러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나를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전혀 새로운 꿈과 비전가운데 나를 초대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 자리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찾아내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기대하고 소망하는 은혜가있기를 축언합니다.
 
그렇게 다윗이 도착하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일어나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그가 바로 이 사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 ) 다윗은 형들만큼 인상적인 외모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보시고 그가 위대한 왕이 될 것을 아십니다.
 
여기에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은 외적인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판단할 때 외모를 넘어 그들의 진정한 성품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IV.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기(사무엘상 16:13)
 
사무엘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고,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임합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분의 방식이 우리의 방식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항상 우리의 기대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아가십시오.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나를 기억하시고 나의 마음의 중심을 보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 정직할 뿐아니라 다른 사람을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판단하지 마십시오.
 
 
결론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의 기름 부음 이야기는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의 관점과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눈에 보이는 현실 넘어를 믿음으로 바라 보십시오. 뿐만아니라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심을 잊지 말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며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하루도 겸손함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말씀을 통해 주신 것처럼 눈에 보이는 현실만으로 판단하고 정죄하기 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모든 상황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은 현실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나를 기억하시고 주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온전히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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