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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365 Open the Bible

[open the Bible 58]사무엘상 11-14장,사울의 불순종과 다윗의 등장: 교만과 불순종, 믿음과 용기,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

by Open the Bible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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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he Bible 58

사무엘상 11-14장

사울의 불순종과 다윗의 등장: 교만과 불순종, 믿음과 용기,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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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더바이블의 최영덕 목사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여러분과 함께 성경 통독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엘상 11장, 13장, 14장에 나타난 사울의 초기 통치와 불순종, 그리고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를 통해,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무엘의 사역,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와 미스바에서의 부흥, 그리고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과 사울의 기름 부음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순종의 중요성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암몬 족속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사울의 초기 통치, 길갈에서의 불순종,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보여준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를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영적 교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사보다 순종이며, 교만보다 겸손임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사울의 초기 통치: 암몬 족속을 물리치다 (사무엘상 11:1-15)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어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이스라엘 사람들을 불러모으고...암몬 자손을 쳐서 그 날 더울 때에 흩었으므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께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무엘상 11:1-15)

암몬 왕 나하스는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하고 그들의 오른 눈을 빼는 잔인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야베스 사람들은 이스라엘 전역에 사자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이 소식이 기브아에 있던 사울에게 전해졌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과감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그는 소를 토막 내어 이스라엘 전역에 보냄으로써 긴급한 군사 동원령을 내렸고,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같이" 모였습니다. 사울은 33만 명의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새벽에 암몬 진영을 기습 공격하여 "그 날 더울 때까지" 암몬 족속을 완전히 물리쳤습니다.

이 승리로 인해 사울의 왕권이 공고해졌고, 백성들은 길갈로 가서 그를 공식적으로 왕으로 인정하는 대관식을 거행했습니다.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사무엘상 11:15). 이렇게 사울은 첫 군사적 위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응하여 성공적인 통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나님의 영의 능력: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암몬 왕 나하스의 잔혹한 위협(오른쪽 눈을 다 뽑아내는 조건)에 맞서 과감하게 행동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그에게 용기와 지휘 능력을 부여하시어, 전략적으로 군대를 배치하고 암몬 족속을 완전히 흩어놓는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시며, 위기의 순간에 우리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심을 보여줍니다.

백성의 인정: 

사울의 승리 후에 사무엘은 백성들을 길갈로 모아 하나님 앞에서 사울을 공식적으로 왕으로 삼는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국적인 축하와 화목제를 통해 사울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이로써 사울은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통일된 왕국을 이끄는 왕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2. 사울의 불순종: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무엘상 13:1-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사무엘상 13:5-14)

사울은 암몬 족속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이스라엘을 위협했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며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은 이전에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승리를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판단을 앞세웠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7일의 기한 동안 기다렸으나, 마지막 순간에 인내심을 잃고 백성들이 계속 흩어지자 두려움과 조급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번제를 자신의 손으로 드리는 중대한 불순종을 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사무엘이 도착하자마자 사울의 불순종을 책망했고, 이 불순종으로 인해 사울의 왕조는 영원히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능력과 승리에도 불구하고, 불순종이 가져오는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불순종의 이유: 

사울은 블레셋 군대의 위협에 대한 두려움과 조급함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스스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운 불신앙의 결과였습니다.

불순종의 결과: 

사울의 불순종은 그의 왕조가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사울의 불순종은 길갈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번제를 드린 단 한 번의 실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그의 왕조가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명령을 자신의 상황과 판단에 맞춰 해석하고 변경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외적인 성공보다 순종을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3.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 블레셋을 기습하다 (사무엘상 14:1-15)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요나단이...기어 올라갔고...블레셋 사람들과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 사이에서 처음으로 쳐 죽인 자가...이십 명 가량이라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사무엘상 14:1-15)

 

사울 왕이 육백 명의 군사와 함께 기브아에 머물러 있을 때, 그의 아들 요나단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대담한 행동을 결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 군대에 압도되어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많은 이들이 동굴과 숲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우리 둘만으로 저 블레셋 부대를 공격하자. 하나님은 숫자로 승리를 주시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가파른 바위 절벽을 손과 발로 기어올라 블레셋 초소에 접근했습니다. 이는 블레셋 병사들이 결코 예상하지 못한 경로였습니다.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징조를 주실 것을 기도했고, 블레셋 병사들이 "올라오라"고 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승리의 표시라고 믿었습니다. 정확히 그 말을 들은 요나단은 담대히 올라가 공격했고,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요나단과 그의 부하는 약 이십 명의 블레셋 병사를 쓰러뜨렸고, 하나님께서는 강한 지진을 일으키셔서 블레셋 진영 전체에 혼란과 공포를 퍼뜨리셨습니다. 이 담대한 믿음의 행동이 이스라엘의 승리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고백: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사무엘상 14:6)

요나단은 수천 명의 블레셋 군대 앞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사울왕에게 알리지도 않고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담대한 행동

요나단은 단 한 명의 무기 든 소년만 데리고 험준한 절벽을 기어올라 블레셋 진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고 말하며 행동으로 믿음을 증명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은 요나단의 믿음에 응답하셔서 불과 반 에이커 땅에서 20명의 블레셋 병사를 쓰러뜨리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 땅이 진동하고 블레셋 군대가 공포에 떨게 하셔서 서로를 공격하는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두 사람의 믿음의 행동을 통해 기적적인 승리를 가져오셨습니다. 이 사건은 미스마스에서 일어났으며, 나중에 사울의 경솔한 맹세로 인해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4. 사울의 경솔한 맹세: 백성을 곤경에 빠뜨리다 (사무엘상 14:24-46)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하신 말씀을 듣지 못하였으므로...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늘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육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사무엘상 14:24-30)

블레셋과의 전투가 한창이던 날, 사울 왕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저녁까지 아무 음식도 먹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경솔한 맹세를 선포했습니다. 사울은 전투에 집중하고 빠른 승리를 거두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이 결정은 오히려 군대의 전투력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굶주림과 극심한 피로에 지쳐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장에서 싸우면서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없었던 군사들은 제대로 된 전투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요나단은 아버지의 맹세가 있었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숲속에서 발견한 꿀을 먹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꿀을 먹고 체력을 회복한 요나단은 즉시 눈이 밝아지고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백성들이 음식을 먹었다면 블레셋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결국 사울의 경솔한 결정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완전히 패배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경솔한 맹세: 

사울이 전투 중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맹세하여 백성을 곤경에 빠뜨림 (삼상 14:24)

백성의 피로

이스라엘 백성이 굶주림과 피로에 지쳐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전투력이 약화됨 (삼상 14:24-26)

요나단의 실수

아버지의 맹세를 듣지 못한 요나단이 숲에서 꿀을 맛보고 "눈이 밝아졌으나" 백성들이 알려주어 곤경에 처함 (삼상 14:27-28)

승리의 기회 상실

요나단이 지적했듯이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육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삼상 14:30)

지도자의 책임: 

지도자의 말과 행동은 백성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울의 경솔한 맹세는 군대의 전투력을 약화시켰고, 아들 요나단을 위험에 빠뜨렸으며,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기회를 완전히 누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지도자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사울의 초기 통치와 그의 불순종, 그리고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를 통해,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사울의 불순종을 거울삼아, 교만과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요나단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사울의 불순종과 다윗의 등장,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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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울의 불순종, 교만과 조급함의 결과]
  •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 하나님의 도우심]
  • [지도자의 책임, 신중함과 분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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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사무엘상 15-17장을 통해 "사울의 불순종과 다윗의 등장,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특별히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선택받았는지, 그리고 골리앗과의 대결을 통해 나타난 그의 믿음과 용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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